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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DRX 격파' 리브 샌박, 도브의 아지르로 압승…'낭만은 계속된다' [LCK]

기사입력 2022.06.29 19:41

최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리브 샌박이 이변을 일으켰다. 

29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는 '2022 LCK 서머' 1라운드 리브 샌박 대 DRX의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리브 샌박은 '도브' 김재연, '크로코' 김동범, '클로저' 이주현, '프린스' 이채환, '카엘' 김진홍이 등장했다. DRX는 '킹겐' 황성훈, '표식' 홍창현, '제카' 김건우, '데프트' 김혁규, '베릴' 조건희가 나왔다.

3세트에서 리브 샌박은 레드 진영을 DRX는 블루 진영을 선택했다. DRX는 갱플랭크, 비에고, 아리, 자야, 렐을 골랐다. 리브 샌박은 아지르, 리신, 르블랑, 아펠리오스, 탐켄치를 픽했다.  

초반 봇 듀오 간의 싸움이 치열하게 열렸다. 먼저 칼을 빼든 건 프린스였다. 프린스는 베릴을 집중 공격하며 터트렸지만 베릴이 오래버티면서 데프트도 프린스를 잡아냈다.

리브 샌박은 클로저의 미드 압박을 통해 깔끔하게 첫 화염용을 처치했다. 용을 내 준 DRX는 전령을 빠르게 쳤지만 크로코가 스틸에 성공했다. 

탑 1차를 밀며 골드 격차를 역전 시킨 리브 샌박은 두 번째 바다용을 가져갔다. 이때 DRX는 리브 샌박을 제대로 덮치면서 한타 대승을 거뒀다. 그러나 곧바로 상황은 역전됐다. 도브는 미드에 홀로 있던 제카를 궁으로 노리면서 커버 온 베릴도 끊었다.

리브 샌박은 교전을 계속해서 걸었고 과했음에도 미드 1차를 파괴했다. 기세를 탄 리브 샌박은 손쉽게 드래곤 3스택을 쌓았다. 

23분 경 중요한 용을 앞두고 리브 샌박이 베릴을 끊어내며 바론으로 회전했다. 한타 대신 바론을 끝까지 치며 차지한 리브 샌박은 프린스를 앞세워 한타 역시 대승을 거뒀다. 이후 전장은 용으로 바꼈고 DRX가 킹겐을 내주면서 리브 샌박의 용 스택을 저지시켰다.

리브 샌박은 바론 버프를 활용해 봇 2차를 밀어냈다. 30분 경 두 번째 바론이 나온 상황에서 DRX가 바론을 처치했지만 한타는 리브 샌박이 대승을 거뒀다. 4킬을 먹은 리브 샌박은 미드로 돌진했고 경기를 그대로 마무리했다. 리브 샌박은 DRX를 꺾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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