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가수 정동원이 제주도에서 해녀체험에 도전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TV조선 '동원아 여행 가자'에서는 정동원, 장민호의 제주 여행 2일차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정동원은 제주의 특징이 담긴 현무암 빵, 한라봉 빵을 먹으며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했다.
장민호는 이날 날씨가 흐려지자 정동원에게 "더 좋은 날에 해녀체험 해도 되는데"라고 말을 꺼냈다. 그럼에도 정동원은 "문어랑 전복, 해녀체험을 위하여"라며 아랑곳하지 않는 모습으로 의지를 드러냈다.
이어 해녀체험장에 도착한 정동원, 장민호는 장비를 착용하고 마치 화성에서 걷는 듯한 걸음걸이로 웃음을 안겼다. 정동원은 입수 전 실력을 보여주겠다며 호언장담했던 것과 달리, "무서워요"라며 긴장한 모습으로 눈길을 모았다.
두 사람은 장민호가 직접 잡은 해삼과 문어 시식에 나섰다. 정동원은 장민호에게 먼저 해삼을 먹여 주며 '찐 조카-삼촌' 케미를 뽐냈다.
장민호는 "생각보다 되게 무서워하더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정동원은 "멀리에서 볼 때는 '안녕'으로 보였는데 사실 '살려주세요'였다"고 거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우천으로 승마 체험이 취소되자 정동원, 장민호는 저녁 식사를 걸고 노래방 대결을 펼쳤다. 두 사람은 노래방으로 향하는 차 안에서부터 치열한 선곡 싸움으로 긴장감을 높였다.
노래방 대결의 진행을 맡은 정동원, 장민호는 완벽한 호흡으로 재미를 더했다. 정동원의 매니저가 가장 첫 순서로 나서자, 휴대전화로 직접 촬영하며 대결을 즐겼다. 노래방 대결의 결과가 공개될 다음 주 방송에 궁금증이 모인다.
한편, 정동원은 최근 ‘정동원棟동 이야기話화 2nd 전국투어 콘서트 (2nd JEONG DONG WON’S TALK CONCERT)’를 성료했다.
사진=TV조선 '동원아 여행 가자'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