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배우 현빈, 손예진 부부가 부모가 된다.
27일 손예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임신 소식을 직접 알렸다. "오늘 조심스럽고도 기쁜 소식을 전할까 해요"라며 말문을 연 손예진은 "저희에게 새 생명이 찾아왔답니다"라고 깜짝 2세 소식을 전했다.
손예진은 "아직 얼떨떨하지만 걱정과 설레임 속에서 몸의 변화로 인해 하루하루 체감하며 지내고 있어요"라며 "너무 감사한 일이지만 그만큼 조심스러워서 아직 주위분들께도 말씀을 못 드렸어요"라고 전했다.
이어 "저희만큼이나 이 소식을 기다리고 계실 팬분들, 주위 분들께 더 늦기 전에 소식을 전합니다. 저희에게 찾아온 소중한 생명을 잘 지킬게요. 여러분도 여러분의 삶에서 소중하게 지켜야 할 것들을 잘 지켜나가며 건강히 지내시길 바라요"라고 덧붙였다. 정확한 임신 개월 수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손예진의 임신 소식에 많은 이들의 축하가 쏟아지고 있다. 특히 가수 겸 배우 이정현은 "울 예진이 넘 축하축하해. 울 축복이와 호랭이띠 친구"라며 축하의 말을 건네 눈길을 끌었다.
한편 손예진은 지난 5월 배가 살짝 나온 듯한 사진을 공개해 임신 해프닝에 휩싸인 바 있다. 결혼 두달만 사진 두 장으로 인해 근거없는 소문이 확산되자 손예진 소속사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측은 "인스타 사진 관련 임신이 아닌 것으로 직접 확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
현빈과 손예진은 영화 '협상',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등으로 인연을 맺고 연인으로 발전했다. 지난해 1월 교제를 인정했고, 열애를 시작한 지 2년 만인 지난 2월 결혼을 발표했다.
현빈, 손예진은 4월 31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워커힐 호텔 애스톤 하우스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의 연을 맺었다. '세기의 결혼식'으로 화제를 모은 현빈, 손예진은 결혼식, 신혼 여행, 귀국 후 근황까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손예진 인스타그램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