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프로미스나인(fromis_9)이 뜨거운 여름날의 눈부신 추억을 담은 신보로 돌아왔다.
프로미스나인(이새롬, 송하영, 장규리, 박지원, 노지선, 이서연, 이채영, 이나경, 백지헌)은 27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프롬 아워 메멘토 박스(from our Memento Box)'를 발매했다.
신보 '프롬 아워 메멘토 박스'는 '우리가 함께하고 있는 모든 소중한 순간'을 '메멘토 박스' 안에 담았다는 의미를 담았다. 프로미스나인과 함께하는 뜨겁고 찬란한 여름의 기억을 만끽할 수 있다.
타이틀곡 '스테이 디스 웨이(Stay This Way)'는 해질 무렵 즉흥적으로 떠난 여행 이야기를 그렸다. 펑키한 베이스와 기타가 메인인 곡으로, 중독성 넘치는 후렴과 댄서블한 팝 감성이 느껴지는 브리지가 인상적이다.
"우리 떠날래? 출발한 뒤에 고민해도 늦지 않아" "가끔 즉흥적인 게 좀 필요해 해가 저물면" "또 몰래 침대 밖으로 발을 내려놓을 땐 흰 모래알이 느껴져" "방문을 열고 자, 바람처럼 사라질래" "우린 뜨겁고 눈부셔" "자유롭게 춤춰 저 달이 오늘따라 예뻐서" 등 매일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난 여행의 자유롭고 행복한 순간을 표현한 가사가 공감을 자아낸다.
사이판에서 올 로케이션으로 진행된 '스테이 디스 웨이' 뮤직비디오는 환상적인 영상미와 프로미스나인의 빛나는 비주얼이 어우러져 몰입도를 더했다. 보기만 해도 시원한 바다와 멤버들의 다채로운 안무가 더해져 가슴 벅찬 감정을 끌어오르게 만든다.
이번 앨범에는 '스테이 디스 웨이' 외에도 여름날의 기억을 짙게 만들어줄 다양한 스타일의 5곡이 수록되어 있다. 프로미스나인의 한층 성숙해진 음악적 스펙트럼과 다채로운 음색 매력 등 풍성한 음악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한편, 프로미스나인은 멤버 송하영, 박지원, 이서연, 이채영, 백지헌이 탑승한 차량이 지난 25일 교통사고가 발생해 컴백 활동에 차질이 생긴 상황이다. 소속사는 컴백 일정을 곧바로 소화하기에 무리가 될 수 있다는 의료진 소견에 따라 당분간 멤버들의 건강 회복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컴백 당일 예정된 미디어 쇼케이스 및 팬 쇼케이스 일정 역시 취소됐다.
갑작스러운 사고에 놀랐을 멤버들을 비롯해 여름 컴백 활동을 기다린 팬들 역시 아쉬움이 크게 남을 수밖에 없을 터. 멤버들은 팬들의 걱정을 달래기 위해 팬 플랫폼을 통해 근황을 전하며 안심시켰고, 팬들 역시 한 마음으로 멤버들의 건강 회복에 응원을 보내고 있다.
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