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수원종합운동장, 김정현 기자) 수원FC 팬들이 '캐슬파크' 수원종합운동장에 이승우를 응원하는 걸개를 걸었다.
2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수원FC와 수원삼성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18라운드 수원더비가 열리고 있다.
수원FC는 4-4-2 전형으로 나섰다. 박배종 골키퍼를 비롯해 박민규, 김건웅, 신세계, 정동호가 수비를 구성했다. 중원에 장혁진, 정재용, 무릴로 이기혁, 최전방에 라스와 이영준을 배치했다. 벤치에는 이범영(GK), 잭슨, 황순민, 니실라, 김현, 이승우, 김승준이 대기했다.
수원삼성은 4-3-3 전형으로 나왔다. 양형모 골키퍼를 비롯해 이기제, 불투이스, 민상기, 구대영이 수비를 구축했다. 중원에 사리치, 이한도, 정승원, 최전방에 전진우, 오현규, 류승우가 출격했다. 벤치에는 이성주(GK), 고명석, 장호익, 한석종, 강현묵, 염기훈, 김건희가 출격을 준비했다.
이날 이승우는 벤치에셔 경기를 출발한 가운데 수원FC의 가변석에는 'GOD SAVE THE KING SW(신이시어 '왕' 이승우를 구하소서)'라는 걸개가 걸렸다.
이숭우는 이번 시즌 수원FC에 합류한 뒤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는 이번 시즌 리그 17경기에 나서 7골 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이승우가 더욱 수원FC 홈팬들에게 사랑을 받는 이유는 바로 홈 경기 성적 때문이다. 그는 홈에서 7경기 6골 1도움을 기록하며 16라운드 김천 원정 한 골을 제외하고 홈 경기에서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이승우는 특히 지난 17라운드 포항전에서 후반 18분 환상적인 발리 슛을 득점으로 연결하며 많은 화제를 모았다. 이 득점은 FIFA(국제축구연맹)가 SNS에 공유하며 푸스카스상 후보로 올라야 한다며 '샤라웃(Shout-out, 공개적으로 지지, 응원)'을 하기도 했다.
이승우는 한국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도 새롭게 신설된 이달의 퍼포먼스상 5월 수상자로 선정돼 이날 경기 전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승우에게는 수원FC로 K리그에 복귀한 것이 자신의 경력에 신의 한 수가 되고 있다.
사진=수원종합운동장, 김정현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