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6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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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패' 한지혜, 의적변신 왜 했나···아버지 원수 그냥 살려줘

기사입력 2011.04.05 23:14 / 기사수정 2011.04.05 23:18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한지혜가 아버지의 원수를 살려줬다.

5일 방송된 MBC 월화 특별기획 <짝패> 18회분에서는 아래적으로 분한 동녀(한지혜 분)가 현감(김명수 분)의 집으로 쳐들어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동녀는 복면을 두른 채 단총을 들고서 아버지 성초시(강신일 분)의 죽음과 관련되어 있는 현감을 찾아갔다. 귀동(이상윤 분) 아버지 김진사(최종환 분)가 아버지의 억울한 죽음 뒤에 가려진 배후인물인지 확인하려고 했기 때문.

자신의 정체를 아래적이라고 밝힌 동녀는 현감에게 총을 겨누며 과거 사또 시절 김진사가 성초시를 죽이라고 명했느냐고 물었다.
 
현감은 혼자서 도모한 일임에도 동녀의 위협에 잔뜩 겁을 먹어 김진사가 시켜서 한 일이라며 거짓말을 하고 말았다.



그러나 당시 김진사 집안의 몸종이었던 현감의 처 삼월이(이지수 분)가 사건의 전말을 소상히 전하면서 현감의 거짓은 들통나게 됐다. 성초시를 마음대로 죽인 것은 현감이고 오히려 김진사는 성초시를 살려주라고 했다는 것.
 
동녀는 현감의 뻔뻔함에 분노를 참지 못했고 당장에라도 현감을 쏠 태세였지만, 임신 중인 삼월이의 간곡한 애원이 동녀를 흔들었다. 결국, 동녀는 총을 거두고 어쩔 수 없이 현감을 살려줬다.

시청자들은 "그렇게 어이없이 살려줄 거면 차라리 가지 않는 게 나을 뻔했다", "다른 사람도 아니고 아버지의 원수인데 그냥 돌아가는 동녀가 조금 답답했다"며 아쉬운 반응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김진사가 천둥(천정명 분)의 목 뒤 붉은 점을 확인하고 천둥과 귀동의 출생에 의심을 품어 긴장감을 높였다.

[사진=한지혜, 김명수 ⓒ MBC <짝패> 캡처]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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