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그룹 이달의 소녀 츄를 둘러싼 여러 이슈들에 소속사 측이 법적 대응을 예고하며 선을 그었다.
지난 23일 저녁 소속사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 측은 이달의 소녀가 서머 스페셜 미니앨범 'Flip That(플립 댓)'을 발표하고 활동을 시작한지 이틀만인 22일 멤버 츄의 이적설이 제기된 것에 입을 열었다.
소속사 측은 "이달의 소녀 멤버들은 서로 신뢰하고 각자의 꿈을 위해 힘을 합쳐 최선을 다해 활동에 임하고 있다"며 "당사는 이들의 꿈을 지지하고 멤버들이 활동에 전념할 수 있게 아낌없는 지원을 할 것이며 이를 방해하는 어떤 사안이 발생할 시 전사적으로 방어할 것이고 법적 대응도 불사할 것"이라고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츄와 관련된 사항은 근거가 없는 내용"이라며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내용이나 당사와 멤버들의 명예가 훼손되는 일방적인 기사와 댓글 등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강경대응을 시사했다.
앞서 3월 츄가 소속사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법원으로부터 일부 인용판단을 받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그러나 당시 소속사 측은 정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고, 이후 6월 22일 이데일리가 츄가 바이포엠스튜디오와 손잡고 전속계약 관련 세부 사항을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 이어 새 소속사에서의 새출발을 준비 중이라는 보도까지 나오며 이적설에 불을 지핀 것.
3월 보도 후, 소속사의 침묵 속에 츄는 Mnet '퀸덤2'에 이달의 소녀 멤버들과 함께 정상 출연했으며, 현재 '플립 댓' 활동에도 참여 중이다. 그러나 데뷔 후 첫 월드투어인 '2022 LOONA 1st WORLD TOUR [LOONATHEWORLD]'에는 개인 스케줄을 이유로 불참을 알려 해당 루머에 힘을 싣기도 했다.
이후 일부 팬들 사이에서는 츄가 개인 스케줄을 갈 때는 택시를 타고 다녔다는 등 매니지먼트 관리 소홀 의혹이 퍼지기도 했다.
22일 츄와 관련한 여러 이슈들이 터져나오자 소속사 측은 하루가 지난 뒤 입장을 밝히며 진화에 나서고 있다. 특히 소속사 측은 "악의적 확대 해석 및 이를 조장하는 행위나 단순한 의견 표출을 넘어선 악성 게시물, 댓글 등에 대해서도 선처 없는 처벌로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하며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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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