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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첫 승 '칸나' 김창동 "매번 후반에 부족했는데 서머는 꼭 끝까지 잘하겠다" [LCK]

기사입력 2022.06.23 21:30

최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칸나' 김창동이 이번 서머 목표를 드러냈다. 

23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는 '2022 LCK 서머' 1라운드 광동 대 농심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농심은 광동을 2대0으로 격파하며 소중한 첫 승을 달성했다. 1주차에서 전패한 농심은 달라진 경기력을 보여주며 광동을 흔들었다.

특히 김창동의 활약이 돋보였다. 연달아 그웬을 픽한 김창동은 확실하게 앞라인을 잡아주며 한타에서 제 역할을 해냈다. 

그는 경기 후 진행된 라이엇 공식 방송 인터뷰에서 "사실 우리가 2패를 먼저 한 상황에서 그때 조금만 더 잘했으면 이길 뻔 했는데 아쉬웠다. 코치님이 '광동전 지면 우린 끝이다'고 말했는데 이겨서 다행이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개막 이후 2연패로 분위기가 다운되었던 농심. 김창동은 "분위기는 좋았지만 2패를 했기 때문에 그렇게 좋지는 못했다. 그런 상황에서도 봇 듀오가 잘 피드백하며 고치려고 했다"고 털어놨다. 

김창동은 잘짜여진 1세트 밴픽에 대해 "기본적으로 대회 오기 전에 밴픽 예상을 했다. 우리 코치와 감독이 열심히 해줬다. 우리가 생각한대로 잘 풀렸다"고 설명했다.

1, 2세트 그웬으로 캐리한 김창동. 최근 메타에서 그웬 픽에 대해선 "그웬이 너프를 먹으면서 안 좋아지긴했는데 후반에 강력한 건 여전하다. 라인전만 잘풀리면 되는데 비디디 선수가 잘 올라와줘서 라인전을 잘 넘겼다"고 전했다.

김창동은 광동전 위험했던 순간으로 "2세트 경우 용이 중요했다. '4용때 열심히 싸워보자'고 했는데 상대가 잘 대처했다. 그때 경기가 길어지겠구나 생각했다"고 밝혔다. 

김창동은 서머 목표로 "초반에 잘하다가 후반에 부족한 모습을 보여줬다. 처음부터 끝까지 잘하는 탑으로 남고 싶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다음 상대 한화생명전 각오로 "오늘 정말 중요했다. 2대0으로 이기고 기세를 잡았다. 꼭 꺾고 연승이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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