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8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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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역 활약에 함박 웃음 김태형 감독 "양찬열 칭찬해 주고 싶다"

기사입력 2022.06.21 22:19


(엑스포츠뉴스 인천, 김지수 기자) 두산 베어스가 타선 폭발 속에 선두 SSG 랜더스를 완파하고 한주를 기분 좋게 시작했다.

두산은 2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와 팀 간 7차전에서 16-2로 이겼다. 투타의 조화 속에 쉽게 경기를 풀어갔고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두산은 이날 선발투수로 나선 이영하가 7이닝 3피안타 10탈삼진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선보였다. 이영하는 3경기 연속 승리투수가 되며 시즌 6승을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이날 경기에 앞서 1군 엔트리에 등록된 양찬열이 4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 3득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양찬열은 지난달 현역으로 군 복무를 마친 뒤 팀에 돌아오자마자 매서운 타격 솜씨를 뽐내면서 코칭스태프에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4번타자 김재환도 결승 3점 홈런으로 제 몫을 해냈다. 호세 페르난데스 5타수 2안타 2타점, 양석환 3타수 1안타 1타점, 박세혁 3타수 1안타 1타점 등 주축 야수들도 나란히 좋은 타격감을 과시하면서 선발 전원 득점으로 SSG를 무너뜨렸다. 

두산은 올 시즌 SSG에 1승 4패 1무로 상대전적에서 철저하게 열세였던 가운데 이날 대승으로 한층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됐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경기 후 "선발투수 이영하가 안정적인 제구를 바탕으로 잘 던져줬다"며 "타선에서는 모든 타자들이 찬스마다 집중력을 보여주며 좋은 경기를 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어 "3회초 김재환의 역전 3점 홈런으로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었고 2군에서 올라오자마자 좋은 활약해 준 양찬열을 칭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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