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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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타점 펄펄' 타이거즈 NEW 테이블세터, '5연속 QS' 에이스 울렸다

기사입력 2022.06.21 21:41 / 기사수정 2022.06.21 22:02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광주, 박윤서 기자) KIA 타이거즈가 선보인 새로운 테이블세터 조합이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하며 상대 외인 에이스를 울렸다.

KIA는 21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6-5로 이겼다. 이날 KIA 타선에는 변동이 있었다. 박찬호와 이창진이 각각 1번, 2번타자로 출격하며 새롭게 테이블세터를 구축했고, 김선빈이 6번 타순에 자리했다. 리드오프로 주로 나섰던 류지혁은 휴식 차원에서 제외됐다.

박찬호와 이창진이 첫 타석부터 매섭게 방망이를 휘두르며 기선제압에 앞장섰다. 1회 박찬호는 선발 찰리 반즈의 128km/h 체인지업을 걷어 올려 중전 2루타를 터트렸다. 이어 이창진이 145km/h 직구를 공략해 1타점 좌중간 안타를 생산했다. 박찬호는 다음 타석에서 타점을 올렸다. 2회 1사 3루에서 144km/h 투심 패스트볼을 밀어쳐 희생플라이를 기록했다.

다음 공격에서 테이블세터의 호흡이 재차 빛났다. 4회 2사 2, 3루에서 박찬호는 145km 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2타점 중전 안타를 터트렸다. 이어 등장한 이창진도 143km/h 투심 패스트볼을 통타해 박찬호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중전 적시 2루타를 폭발했다.

공격을 진두지휘한 박찬호는 3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 맹활약을 펼치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되었다. 여기에 반즈를 상대로 여전히 극강의 면모를 보였다. 상대 전적 7타수 6안타 4타점으로 '절대 우세'를 유지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1번타자로 타율 0.311 호성적을 거뒀던 박찬호는 다시 한 번 임무를 깔끔히 완수했다. 박찬호는 수비에서도 번뜩였다. 8회 2사 2루에서 전준우의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환상적인 점프 캐치로 봉쇄하며 팀을 위기에서 구출했다.

박찬호와 밥상을 완벽하게 차린 이창진은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 공격의 흐름을 매끄럽게 연결했다. 올 시즌 처음 선발 출장한 2번 타순에서도 자신의 몫을 오롯히 해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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