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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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타점+슈퍼캐치' 박찬호 날아올랐다…KIA, 롯데 꺾고 2연패 탈출 [광주:스코어]

기사입력 2022.06.21 21:39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광주, 박윤서 기자) KIA 타이거즈가 박찬호의 공수 맹활약에 힘입어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KIA는 21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6-5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KIA는 35승1무30패가 됐고 2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 반면 롯데는 29승2무35를 기록했고 2연승이 무산됐다.

KIA는 박찬호가 공수에서 펄펄 날았다. 리드오프로 출격해 3타수 2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공격을 지휘했다. 여기에 8회 2사 2루 고비에서 전준우의 강습 타구를 점프 캐치로 잡아내는 호수비를 펼쳤다. 롯데는 이대호, 전준우, 한동희가 멀티히트 활약을 펼쳤으나 역전에 다다르지 못했다.

첫 공격부터 양 팀은 치고 받았다. 1회초 롯데는 황성빈이 번트 안타로 출루했고 전준우가 1타점 우중간 2루타를 폭발했다. 이어진 1사 2루 찬스에서 이대호가 중전 적시타를 보태며 2-0으로 앞서갔다. 반격에 나선 KIA는 1회말 박찬호가 중전 2루타를 날렸고 이창진이 1타점 좌중간 안타를 터트리며 첫 득점을 뽑았다.

KIA가 곧바로 승부를 뒤집었다. 2회말 1사에서 이우성이 우중간 2루타를 쳤고 한승택이 몸에 맞는 공으로 걸어 나갔다. 여기서 김도영이 중전 적시타를 생산했고 계속된 1사 1, 3루 기회에서 박찬호가 희생플라이를 기록했다. KIA의 3-2 리드.

4회말 KIA가 격차를 벌렸다. 선두타자 김선빈이 좌중간 안타를 때렸고 이우성의 번트 타구를 투수 반즈가 잡지 못하며 무사 1, 2루 찬스를 맞이했다. 이어 한승택이 희생 번트를 성공했고 박찬호가 2타점 중전 적시타를 작렬했다. 이후 이창진이 1타점 중전 2루타 날리며 4점차로 달아났다.

6회초 롯데는 선두타자 한동희가 좌전 안타를 쳤고 선발 임기영의 폭투에 2루를 밟았다. 이후 DJ 피터스가 2루수 땅볼을 때리며 1사 3루가 됐고 정보근이 1타점 좌중간 안타를 터트렸다.

롯데가 재차 추격에 고삐를 당겼다. 7회초 1사에서 전준우의 우중간 안타, 이대호와 한동희의 볼넷으로 2사 만루 찬스를 창출했고 피터스가 주자 2명을 홈으로 불러 들이는 중전 적시타를 날리며 5-6으로 따라붙었다.

8회초 롯데는 선두타자 추재현이 우전 안타를 쳤고 한태양이 희생 번트를 성공했다. 후속타자 황성빈이 헛스윙 삼진 아웃을 당한 뒤 전준우가 강한 타구를 날렸으나 유격수 박찬호의 점프 캐치에 막혔다.

9회초 KIA는 마무리투수 정해영이 선두타자 이대호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으나 후속타자들을 모두 범타로 묶으며 시즌 19세이브를 수확했다. 

사진=KIA 타이거즈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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