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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오른' DK vs '최다 연승 도전' T1, 25일 맞대결…승자는?

기사입력 2022.06.21 16:16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기자) 담원 기아와 T1의 맞대결이 오는 25일 치러진다.

'리그 오브 레전드(LoL)' e스포츠의 한국 프로 리그를 주최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대표 오상헌, 이하 'LCK')는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2 LCK 서머 2주차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2주차 대진에서 가장 눈에 띄는 팀은 단연 담원 기아다. '너구리' 장하권을 영입하면서 전력 보강을 꾀했던 담원 기아는 1주차에서 프레딧 브리온과 리브 샌드박스를 모두 2대0으로 격파하면서 순조로운 항해를 시작했다.

▲ 담원 기아 "스프링과는 다르다"

담원 기아는 2주차에서 젠지와 T1을 차례로 상대한다. 장하권이 없었던 올해 스프링에 담원 기아는 두 팀을 만나 모두 패했다. 젠지를 상대로는 정규 리그 2번 모두 패했고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도 2대3으로 패했다.

세 번의 맞대결 모두 풀 세트 접전 끝에 패했기에 장하권이 합류한 담원 기아 입장에서는 서머에는 반대의 결과를 원하고 있다. 

25일 T1과의 대결도 담원 기아에게는 매우 중요하다. T1의 연승 행진에 제동을 걸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T1은 2022년 스프링 개막 이후 LCK에서는 한 번도 패하지 않으면서 정규 리그 20연승에 플레이오프 2연승까지 추가하면서 22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23일 리브 샌드박스와의 경기에서 T1이 승리한다면 LCK 역사상 가장 긴 연승인 23연승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25일 담원 기아와의 대결에서 T1이 승리한다면 역대 최다 연승 기록을 세울 수도 있다.

반대로 담원 기아가 제동을 건다면 T1의 대기록을 깰 수도 있고 담원 기아는 서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 T1, 역대 최다 연승도 깰까

LCK 역사에서 가장 많은 연승을 달성한 팀은 T1의 전신인 SK텔레콤 T1이다. 2015년 2월 25일 열린 LCK 스프링 나진 e엠파이어와의 대결에서 2대1로 승리한 T1은 스프링 잔여 경기를 모두 승리하면서 7연승을 쌓았다. 플레이오프에서 CJ 엔투스를 3대2로 꺾은 뒤 결승전에서 GE 타이거즈를 3대0으로 격파하면서 우승했다.

서머 스플릿 개막과 동시에 연승을 이어간 T1은 7월 22일 KT 롤스터를 2대1로 꺾으면서 23연승을 달성했다. T1의 연승을 끊어낸 팀은 CJ 엔투스로, 2015년 7월 24일 2대1로 T1을 제압했다.

7년의 시간이 흐른 뒤 T1은 또 다시 23연승에 도전한다. 스프링 정규 리그에서 18전 전승을 기록한 T1은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광동 프릭스를 3대0으로, 결승전에서 젠지를 3대1로 제압하면서 스프링에서만 20연승을 달성했다.

서머로 넘어온 1주차에서 T1은 17일 농심 레드포스를 2대0으로, 19일 KT 롤스터를 천신만고 끝에 2대1로 격파하면서 22연승까지 도달했다.

2주차에서 T1은 23일 리브 샌드박스를, 25일 담원 기아를 상대한다. 리브 샌드박스와의 LCK 통산 상대 전적에서 9승2패로 크게 앞서 있고, 지난 스프링에서도 두 번 모두 승리했기 때문에 큰 이변이 없는 한 T1이 승리한다고 가정하면 담원 기아와의 대결에서 24연승이라는 역대 최다 연승 기록을 걸고 한판 승부를 벌일 것으로 보인다.

사진=LCK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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