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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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어갓' 이특vs신동, 원조 그랜저 복원 대결 "조선의 롤스로이스"

기사입력 2022.06.21 11:25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그 시절 대한민국의 드림카, ‘그랜저’의 리스토어 대결이 펼쳐진다.

21일 방송되는 ‘저 세상 중고차-기어갓(GEAR GODS)’ 4화에서는 부유함, 성공의 상징이었던 일명 회장님 차 ‘그랜저’를 활용해 저 세상 중고차 리스토어 배틀에 나선다.

본격적인 리스토어 대결 전, 구매한 차량의 테스트 드라이빙을 앞두고 4MC는 옛 감성이 그대로 느껴지는 실내 모습에 설렘 가득한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기대 가득한 분위기도 잠시, 노홍철은 “브레이크를 밟았는데 차가 안 선다”라며 당황한다. 뿐만 아니라 차량이 오른쪽으로 쏠리거나 좌석 시트가 고정되지 않는 등 겉으로 봤을 때는 드러나지 않던 불안한 모습이 보이기도.

이어 박준형&이특 팀이 구매한 차량은 30년 된 차량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부드러운 코너링과 ‘갓(GOD)벽’한 승차감을 자랑한다. 노홍철은 “승차감도 좋지만 뒷좌석에서 앞을 볼 때 너무 재미있고 멋있다”며 감동을 받는다. 해당 차량이 어떻게 변신할지 기대감이 고조된다.

4화에서는 ‘기어갓’ 사상 처음으로 게스트가 등장할 예정이다. 그는 바로 자칭 ‘그랜저 전문가’ 슬리피. “벤틀리를 줘도 안 바꾼다”라고 말할 정도로 클래식카에 진심인 그는 시선 강탈의 흰색 각그랜저를 타고 등장, 이특과 신동에게 리스토어 팁을 전수한다. 슬리피는 “돈이 없어 못 사고, 차가 없어 못 산다”고 클래식카에 빠지게 된 이유를 밝히며 자신을 ‘순정파’라고 소개하기도. “이 차가 조선의 롤스로이스”라며 구하기 힘든 고품격 세로 그릴을 자랑하기도. 실제 그랜저 복원카의 차주인 슬리피가 양 팀에 어떤 팁을 전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특과 신동은 이번 게스트와의 만남에서 어떻게 복원할지 기준점을 정한다. 오리지널 복원의 멋을 살리고자 하는 이특에 반해 신동은 “어느 정도는 편리함을 위해 있어야 할 것이 있다. 순정이라고 꼭 좋은 것만은 아니다”며 요즘 감성에 맞는 유니크함을 살려 복원할 것을 암시했다. 해당 게스트는 어느 팀이 대결에서 더 유리할지 묻는 이특의 질문에 “인기는 순정, 가치는 튜닝”이라며 자칭 전문가다운 명쾌한 답변을 내놓는다.

리스토어 방향을 정하기 위해 공업사에 방문한 이특과 신동은 차량 상태를 살펴보는 시간을 갖는다. 박준형&이특 팀의 차량을 담당한 정비사는 “차량 관리가 잘 되어 있다. 크게 문제 될 것도 없다”며 아낌없는 칭찬을 쏟아낸다. 정비사는 오리지널 복원을 중시하는 박준형의 의견을 반영, 있는 그대로 클래식함의 멋을 살려 매력을 높일 예정이다.

이와 달리 노홍철&신동 팀의 차량을 맡은 정비사는 “표정이 좋을 수가 없는 차량 상태”라며 진땀을 쏟는다. 엔진 외에 상태가 좋은 부품을 찾기 힘들다는 정비사의 말에 신동은 “그냥 분해해서 닦고 재조립하면 안되냐”며 ‘차알못(차를 알지 못하는 사람)’을 대변, 신선한 웃음을 안길 것을 예고했다.

과거 ‘성공의 상징’이자 중후하고 고급스러운 멋을 뽐내는 ‘그랜저’가 4MC의 리스토어 후 과연 어떤 모습으로 다채롭게 탈바꿈 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특히 노홍철&신동 팀은 지난 회차 이빨 달린 연두색 ‘둘리카’에 이어 레트로 감성을 저격하는 ‘감성 컬러’를 선택해 시청자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의 ‘저 세상 중고차-기어갓(GEAR GODS)’ 4화는 오늘 21일(화) 오후 8시에 방송되며,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seezn(시즌)에 동시 공개된다.

사진 =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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