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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메이커' 허수, 젠지-T1과 경기? "어쩌다 일정이 이렇게…열심히 해서 이겨보겠다" [LCK]

기사입력 2022.06.19 23:27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기자) '쇼메이커' 허수가 젠지-T1과의 경기를 앞두고 각오를 전했다.

19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파크에서는 '2022 LCK 서머' 1라운드, 담원 기아 대 리브 샌드박스의 경기가 치러졌다.

이날 담원은 한타와 운영 부분에서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며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고 리브 샌박의 2연승을 저지했다. 반면 담원은 연승을 이어가는 동시에 DRX, 젠지 e스포츠와 함께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경기가 끝난 후 진행된 라이엇 공식 인터뷰에서 '캐니언' 김건부는 1세트에서 선혈 포식자 그레이브즈를 갔던 것에 대해 "사실 정글은 오공, 비에고 빼면 아무거나 해도 된다고 생각하는데, 그레이브즈도 탱탱하게 가서 유지력 있게 싸우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선혈 포식자를 가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금일 트위스티드 페이트 중심으로 조합을 짰던 담원. 허수는 "트페를 많이 했기 때문에 오늘 트페를 무조건 해야겠다는 마인드는 아니었는데, 트페가 살아있어서 즉흥적으로 하게 됐다. 트페가 예전보다는 선호도가 떨어지긴 했지만 나쁘지 않은 것 같다"라고 밝혔다.

2세트에서 뽀삐를 픽했던 김건부는 "상대팀 조합을 봤을 때 바이랑 사일러스가 돌진 조합이라 뽀삐한테 막혀서 제가 '뽀삐 괜찮다'고 이야기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김건부는 '뽀삐를 어떻게 평가하냐'는 물음에 "정글은 아무거나 해도 되는 것 같고, 자신 있거나 필요한 챔피언 뭘 꺼내도 좋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금일 레나타 글라스크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켈린' 김형규에 대해 허수는 "형규가 본인이 주도적으로 플레이하는 챔피언을 잘한다. 사실 형규가 잘했다고 생각해서 POG를 받을 줄 알았다"라고 말했다.

다음 주 젠지, T1과의 만남을 앞둔 담원. 김건부는 "스프링 시즌에는 많이 졌는데 열심히 노력해서 많이 이겨보겠다"라는 각오를 다졌다.

허수는 "어쩌다가 일정이 이렇게 됐는지는 모르겠지만, 잘하는 팀을 연이어 만나게 됐다. 더 열심히 해서 이겨보겠다"라고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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