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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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비티, '로즈수학' 국내 초등학교 수학 교재로 활용

기사입력 2011.04.04 10:55

류지일 기자



[엑스포츠뉴스=류지일 기자] 글로벌 온라인게임 기업 그라비티의 MMORPG '로즈 온라인'을 기반으로 개발된 'G러닝 로즈 수학'이 국내 초등학교 수학 교재로 활용된다.

'G러닝 로즈 수학'은 지난 해 9월 27일부터 5주간 미국 라발로나 초등학교(La Ballona Elementary School) 수학 수업의 교재로 첫 선을 보였으며, 국내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G러닝 시범학교인 서울 논현초등학교 5학년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수업이 운영되고 있다.

이번 국내 G러닝 프로젝트는 미국식 수학 교과 학습 내용 및 개념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난 달 21일부터 4월 15일까지 하루 2시간씩 주 3일 과정으로 진행된다.

지난 2주 간 'G러닝 로즈 수학'을 접한 학생들은 게임 퀘스트 진행과 동시에 보다 빠르게 수학의 개념과 원리의 이해했으며, 이를 통해 수학에 대한 거부감을 자연스럽게 줄이고 학업 집중도를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논현초등학교는 금일(4일) 'G러닝 로즈 수학'을 활용한 수업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며, 교육, 문화계 관련 주요 인사들의 참관도 이뤄진다.

'G러닝 로즈 수학'은 '로즈 온라인'을 기반으로 사단법인 콘텐츠경영연구소 위정현 교수와 연구진이 미국 5학년 수학교과 내용을 게임 퀘스트로 기획, 적용한 교육 콘텐츠이며, 학생들이 게임을 통해 자연스럽게 수학의 개념과 원리를 터득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한편 지난 해 9월 미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수업 종료 후, 참여 학생들의 수학 성적이 최고 47% 상승하는 등 교육 콘텐츠로 효과를 검증 받은 바 있다.

'로즈 온라인'은 2004년부터 3년간 국내 서비스를 진행한 세계 최초의 행성 MMORPG로, 현재 일본, 북미, 유럽 등 해외 44개국에서 정식 서비스가 진행되고 있다.

그라비티 박현철 대표이사는 "지난 해 미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수업을 진행한 결과, 현지 교육계 및 참여 학생들에게 많은 호응과 함께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며 "이번 한국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G러닝 프로젝트를 통해 온라인 게임의 교육적 활용 및 순기능 등 인식 전환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 = '로즈수학 수업'ⓒ 엑스포츠뉴스DB]
 



류지일 기자 cocu@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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