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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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짬밥 욕하는 X들"…딘딘, 깊은 반성→취사병에 사과 (백패커)[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6.17 07:00 / 기사수정 2022.06.17 02:56

백민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백패커' 멤버들이 4번째 출장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16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백패커' 4화에서는 군 부대로 출장을 떠난 백종원, 딘딘, 안보현, 오대환의 모습이 그려졌다.

재료를 손질하던 딘딘은 권설 중사를 불렀다. 그는 "군대서 계속 일하실 거냐"고 물었다. 이에 권설 중사는 "그렇다"며 "보람차다"고 답했다. 

딘딘은 "먹고 고맙다는 말도 안할 거 같은데"라며 이해할 수 없다는 듯 말했다. 권설 중사는 아니라며 "맛있다는 말도 많이 해주고, 전역할 때 편지를 쓰고 가기도 한다"고 얘기했다. 딘딘은 "지 번호 남기죠?"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권설 중사는 "아니다. 순수한 마음으로 주고 간다"며 웃었다.

불맛을 내기 위해 대형 토치를 들고 온 안보현. 앞서 권설 중사는 "일반 식당에서 파는 음식처럼 불맛을 내려고 많이 노력했다"며 "화유도 많이 들여오고, 향미유도 샀는데 실패했다"고 고민을 토로했던 터. 대형 토치를 쓰는 안보현을 본 권설 중사는 "어디서 사셨냐"고 물었다. 이에 안보현은 "제가 개인적으로 산건데 기부하고 가겠다"고 약속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딘딘은 떡 튀기기에 나섰다. 백종원은 "'떡 폭탄' 검색해보라"며 "조심하라"고 당부했다. 그의 말대로 기름이 끓자 떡이 사방으로 튀기 시작했다. 딘딘은 고글을 쓰고 무장했으나, 뜨거운 연기와 더불어 떡 수습에 진땀을 뺐다. 그는 "짬밥 욕하는 놈들 진짜…"라며 "반성하게 된다"고 말했다. "취사병 여러분 미안합니다. 이렇게 힘들 줄 몰랐습니다"라며 사과의 말을 전했다.

음식을 맛본 군인들은 "죽인다", "평생 상면서 이런 식사는 한 번 먹어볼까 말까다", "자랑할 만하다. 너무 맛있다", "군대에서 맛 볼 수 없는 그런 맛"이라며 감탄했다.

곧바로 다음 의뢰가 공개됐다. 산 중턱에서 훈련을 하는 군인 10명을 위한 도시락을 만들어달라는 것. 도시락은 군 수송용 드론으로 전달됐다. 도시락을 맛본 한 군인은 "훈련 10번도 더할 수 있겠다"며 무리수를 뒀다. 이에 동료들은 말 없이 쓴 웃음만 지어 웃음을 안겼다.

사진 = tvN 방송화면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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