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고척, 박윤서 기자) 두산 베어스가 선발 이영하의 호투에 힘입어 2연태 늪에서 벗어났다.
두산은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29승1무31패를 기록,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여기에 전날 0-2 패배를 설욕했다.
선발투수 이영하의 호투가 눈부셨다. 6⅔이닝 동안 3피안타 3사사구 5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5승(4패)을 수확했다. 경기 후 김태형 두산 감독은 "(이)영하가 공격적인 투구로 선발로서 역할을 완벽하게 해줬다"라고 치켜세웠다.
타선에서는 '테이블세터' 안권수와 호세 페르난데스의 활약이 돋보였다. 각각 3안타씩을 생산하며 6안타를 합작했다. 이에 김 감독은 "안권수와 페르난데스 테이블세터진이 활발한 타격으로 공격을 이끌어줬다"라고 칭찬했다.
이날 오랜만에 박치국이 1군 마운드를 밟았다. 이번 시즌 첫 등판에서 야시엘 푸이그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김 감독은 "오랜만에 마운드에 오른 박치국은 투구 밸런스가 좋았고 문제 없이 재활을 잘 해냈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두산은 오는 16일 키움을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한다. 선발투수는 곽빈(11경기 3승 6패 평균자책점 3.86)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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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