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김민정이 열 살 연하 남편과의 결혼 스토리를 전했다.
13일 방송된 TV조선 '건강한 집'에는 배우 김민정과 남편 신동일 씨가 출연했다.
김민정은 1969년 MBC 공채 1기 탤런트로 데뷔해 활약해왔다.
이날 김민정은 "남편과 열 살 차이가 난다. 내가 44세, 남편이 34세일 때 처음 만났다"고 남편과의 첫 만남을 떠올렸다. 남편 신동일 씨는 자신을 "아름다운 탤런트 김민정의 남편"이라고 소개하며 김민정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제가 초등학교 6학년 때 아내를 TV에서 처음 봤다. 중학교 때 사춘기가 되면서 '저 배우와 꼭 결혼하겠다'고 꿈을 키웠다. 제가 연극을 좋아해서, 대학로에 갔다가 연극공연 뒤풀이 자리에서 아내를 만났다. 그 날은 그 사람이 아내인 지 몰랐는데, 두 번째로 만나 보니 같은 인물인 것이다. 그 때부터 잠을 못 잤다"고 떨렸던 당시를 떠올렸다.
이를 듣던 김민정은 "열 살이나 나이 차이가 나는 것을 알고, 가당치도 않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남편이 연하같지 않게 너무나 자상했다. 그 자상함 때문에 산다"고 웃었다.
'건강한 집'은 매주 월요일 오후 7시에 방송된다.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