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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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스토랑’ 이찬원, 추억을 담아 요리하는 귀여운 ‘또리사’

기사입력 2022.06.12 08:05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이찬원이 외할머니와의 추억을 담아 빨간 잡채를 요리하며 귀여운 매력을 발산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편 스토랑'에서는 '브런치'를 주제로 편의점 출시를 건 메뉴 대결이 펼쳐졌다.

앞선 첫 대결에서 아버지의 레시피에 힌트를 얻어 '진또배기 맵싹 갈비'로 우승을 차지한 이찬원. 그는 이번에 어릴 적 외할머니가 해주셨던 추억의 '빨간 잡채'에 치즈와 옥수수를 더해 '빨간 잡채 그라탱'을 완성하며 창의적인 'K-브런치' 메뉴를 개발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그의 평소 요리 내공과 귀엽고도 소탈한 몸짓이 드러나 팬심을 저격했다.



커다란 프라이팬 하나만 사용해 모든 재료를 볶고 조리한 이찬원. 원 팬으로 완성한 빨간 잡채를 '그라탱'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그는 다시 냉장고를 뒤적였다.

그리고 등장한 건 냉동실에서 찾은 모차렐라 치즈. 그는 단단히 얼은 치즈를 보자, 거침없이 다리 한쪽을 들어 올려 치즈를 소분했다. 요리 프로그램 속에서는 이미 손질된 재료들이 진공 포장 상태로 냉장고에서 등장하는 경우도 다반사인데, 그는 소탈하게도 냉동실 속 재료를 그대로 이용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치즈 위에 통조림 스위트콘을 얹던 그는 요리 위에 평소 좋아하던 옥수수를 듬뿍 올린 후, 한 수저를 수북이 퍼서 입으로 가져갔다. 조리 도중 좋아하는 재료를 못 참고 먹는 그의 귀여운 모습은 미소를 자아냈다.

또, 모차렐라 치즈를 녹이기 위해 전자레인지를 사용하는 이찬원의 모습 또한 친근함이 넘쳤다. 그는 조리가 완료될 때까지 옆에서 지켜보다가 알람 소리에 맞춰 레인지 문을 열었다. 뜨거운 그릇을 꺼내기 위해 그가 준비한 것은 오븐 미트가 아닌 바로 옷소매. 입고 있던 맨투맨의 소매를 끌어내려 뜨거운 그릇을 드는 꾸밈없는 그의 모습은 소탈함 그 자체였다.

사진 = 이찬원 팬클럽-편스토랑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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