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이영지가 유튜브 채널 '차린 건 없지만'을 빼앗겼다고 주장해 파장이 커지고 있다.
이영지는 지난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너무 섣불리 감정을 앞세워 소란 일으켜 죄송하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앞서 이영지는 "긴 말 필요 없고 모종의 이유로 '차린 건 없지만' 원래 채널을 빼앗겼다"고 주장해 팬들의 걱정을 자아냈던 바. 이영지는 구체적인 상황을 설명하기 보다 "빼앗겼다"는 한 마디로 상황을 정리해 팬들의 걱정을 자아냈다.
일부 팬들은 '차린 건 없지만' 채널에 업로드된 영상이나 게시글에 비난 댓글을 달기도 했다. 반면 '차린 건 없지만' 측은 "빼앗겨버린 채널"이라는 한 누리꾼의 댓글에 "사실과 다른 내용이 많다. 정리해서 공지 올리겠다"고 대댓글을 남겨 의아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와 관련 이영지는 "걱정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 너무 감사드린다. 아무래도 처음으로 직접 기획하고, 섭외부터 편집까지 개입하며 신경 썼던 프로그램이라 애착이 남달랐던 것 같다"며 "이미 어긋난 것들을 되돌릴 수야 없겠지만 옮긴 새로운 채널에서 더 든든한 영상들 선물 드릴 것 약속하겠다. 기꺼이 응원 보내주시는 모든 분들, 우리의 추억이 담긴 이전 영상들에 비난 남기기 보다는 새로운 채널에 더 큰 응원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이영지는 또 '차린 건 없지만'에 이은 새로운 유튜브 채널 '차린 건 쥐뿔도 없지만' 오픈 소식을 전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해당 채널에 처음 올라온 영상에서도 이영지는 '차린 건 없지만' 채널을 빼앗긴 부분에 대한 답답하고 억울한 심경을 드러내며 새로운 시작을 알려 눈길을 끌었다.
한편 지난해 10월 시작을 알린 '차린 건 없지만'은 이영지가 여러 연예인들에게 음식을 대접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 콘텐츠로 많은 사랑 받았다. 그간 장원영, 유아, 화사 등이 게스트로 출연해 큰 화제를 모았다. 특히 해당 콘텐츠는 이영지가 직접 기획에 참여하면서 더욱 관심을 집중시켰다. 현재 지난 2월 업로드된 화사 편을 끝으로 시즌1을 마무리한 상태다.
사진=이영지 인스타그램, 유튜브 영상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