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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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 무대 울렁증 고백 "래퍼인지 예능인인지 혼란" (불후)[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6.12 07:20 / 기사수정 2022.06.12 01:16

백민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불후' 한해가 무대 울렁증을 고백했다.

11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이하 '불후')는 '아티스트 이적 편'으로 꾸며졌다. 정인, 빅마마 이지영, 정동하, 허각, 한해&정세운, 강승윤, 박재정&오반&피아노맨, 이승윤, 곽진언, 포르테 디 콰트로가 경연에 나섰다. 

그룹 빅마마 멤버 이지영이 오프닝을 장식했다. 그의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 무대를 본 허각은 "아이 생각이 나서 울컥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실제로 관객들은 감성을 자극하는 이지영의 목소리에 눈물을 흘렸다.

박재정, 오반, 피아노맨은 이적의 '그땐 미처 알지 못했지'를 선곡했다. "너무 유명한 곡이라 부담스럽지 않냐"는 질문에 이들은 "전혀요"라고 답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MC 김준현은 정장을 입고 있는 세 사람에게 "킹스맨 같다"며 감탄했다. 

이에 오반은 "두 분은 댄디한 느낌인데 저 혼자 빡빡이"라며 "김두한 같다"고 자폭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가 "우승을 위해 목숨 걸겠다"고 하자 김준현은 "머리 빡빡 자르고 저런 말하니까 무섭다"고 농담을 했다. 세 사람은 이적에게 "원래부터 한 팀 같다"는 칭찬을 들을 정도로 찰떡 호흡을 자랑했으나 이지영에게 1승을 내줬다.

신동엽은 "이 분은 무대 울렁증으로 힘들어 한다"며 "본업이 래퍼인데 고정 프로그램이 많다"고 한해를 소개했다. "가끔 예능인인지, 래퍼인지 혼란스러워 한다고 하더라. 음악 방송과 낯을 가린다더라"고 설명했다. 이에 정세운은 한해에게 "형, 울렁증 있어?"라고 물으며 의아해했다. 

한해, 정세운은 '리틀 패닉'이라는 팀명을 공개, '왼손잡이' 무대를 선보였다. 이들은 객석으로 올라가 이적과 합동 무대를 꾸며 흥을 돋궜다. 두 사람이 이지영을 제치고 1승을 차지했다.

허각이 '거위의 꿈'을 열창했다. 앞서 강승윤은 '슈퍼스타K 2'에서 함께 출연했던 허각에게 승부욕을 불태웠던 터. 그는 "12년 전에 받았던 느낌을 다시 받았다"며 "우승자였던 허각에 대한 자격지심 폭발한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승윤은 "난 2부로 가겠다"며 허각과 대결을 피하고 싶어했다.

'슈퍼스타K 2'서 이적의 '하늘의 달리다'를 불러 화제를 모았던 허각. 허각은 "모든 공연을 '하늘의 달리다'로 마무리짓는다"며 "많이 불러서 죄송하다"고 허리를 숙였다. 이에 이적은 "괜찮다"면서 "노래를 부르실 때마다 입금이 된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허각이 한해, 정세운을 꺾고 1승을 차지했다.

이승윤이 '기다리다'를 열창했다. 이적은 "데이비드 보위의 젊은 시절을 보는 것 같다"며 극찬했다. 그러나 이승윤은 허각의 우승을 저지하지 못했다. 결국 허각이 1부서 최종 우승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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