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수원월드컵경기장, 김정현 기자) 대한민국의 주장 손흥민이 선배 이동국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파라과이와의 친선 경기에서 두 골 뒤지던 상황에서 한 골 추격했다.
후반 20분 황의조가 박스 앞에서 상대에게 파울을 얻어내며 프리킥을 얻었다. 손흥민이 프리킥을 준비했고 정확한 오른발 킥으로 따라가는 득점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A매치 101경기에서 33호골을 터뜨리며 이동국, 김재한과 함께 A매치 최다 득점 공동 4위가 됐다. 이동국은 지난 1998년 5월부터 2017년 9월까지 A매치 105경기에 나서 33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선배 이동국이 19년이 걸린 득점 기록을 12년 만에 세울 수 있다. 물론 과거 1972년부터 1979년까지 7년간 A매치 58경기 33골을 넣은 김재한의 A매치 득점력에 비교할 수는 없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 A매치 101번째 경기로 박지성 전북현대 어드바이저와 조광래 대구FC사장을 넘어 A매치 최다 출전 단독 14위로 올라섰다.
사진=수원월드컵경기장, 고아라 기자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