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3 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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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 김민재와 접촉 시작...월클 수비수 공백 메운다

기사입력 2022.06.10 19:25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대한민국 대표 수비수 김민재가 연쇄 이동의 흐름을 따라 유럽 빅리그행이 가시화되고 있다.

터키 언론 아스포르는 10일(한국시간) 김민재가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팀 나폴리와 협상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언론은 "나폴리가 바르셀로나와 함께 주전 센터백 칼리두 쿨리발리를 이적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 그는 5천만 유로(약 538억원)의 이적료로 바르셀로나행이 유력하다."라면서 "크리스티아노 지운 틀리 나폴리 단장이 쿨리발리의 공백을 김민재로 메우길 원한다. 나폴리는 김민재와 접촉을 시작했다."라고 전했다. 

김민재는 현재 한국에서 발목 수술 이후 재활하고 있다. 그는 지난 2021/22시즌 중국 슈퍼리그 베이징 궈안에서 페네르바체로 이적해 터키 리그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으로 급부상했다. 그는 곧바로 유럽 빅리그의 영입 명단에 오르내렸다. 

페네르바체 측은 김민재의 이적료로 최소 2천만 유로(약 269억원)를 원하고 있다. 또 페네르바체는 이스마일 카르탈 임시 감독 체제에서 벗어나 베테랑 조르제 제수스 감독을 선임하며 새판 짜기에 나섰다. 제주스 감독은 김민재를 지키길 원하고 있다. 하지만 천문학적인 제안이 들어온다면, 구단도 김민재를 팔지 않을 수 없다. 

김민재는 유럽 무대 이적 한 시즌 만에 더 큰 무대인 이탈리아 세리에A 무대로 향할 가능성이 커졌다. 월드클래스급 수비수인 쿨리발리의 자리를 대한민국의 김민재가 메우게 된다면, 수비수로는 홍정호가 아우크스부르크에서 활약한 이래로 오랜만에 유럽 5대리그 수비수가 탄생하게 된다.

한편 언론은 "페네르바체가 김민재의 이탈을 대비해 콘야스포르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인 압둘케림 바르다키를 노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사진=페네르바체 공홈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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