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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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가 하면 다 유행…기네스북 등재+업계 최초 헌정 광고

기사입력 2022.06.10 10:16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가수 이효리가 유행을 선도하는 스타 1위에 이름을 올렸다.

9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연중 라이브', '차트를 달리는 여자'에서는 전국을 뒤흔든 유행을 선도한 스타들이 소개됐다.

8위는 배우 김남주가 이름을 올렸다. 작품만 찍었다 하면 수많은 유행템을 만드는 김남주를 대표하는 아이템은 립스틱이다. 김남주는 2012년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선보인 분홍색 립스틱을 선보여 당시 여성들의 입술을 핑크빛으로 물들이며 완판 행진을 이어갔다. 김남주는 '오버 립'부터 '풀 립 메이크업', '갈매기 눈썹' 등 개성 강한 화장으로 유행을 이끌었다.

7위는 세븐이 이름을 올렸다. 20년 전 '바퀴 달린 신발'의 인기는 바로 세븐 덕분이었다. 세븐의 인기가 올라갈수록 바퀴 달린 신발의 판매는 고공행진 했다. 세븐의 인기에 힘입어 2003년 상반기에만 4만 5천 족, 약 70억 원의 판매를 달성했다. 이는 전년 대비 판매량이 2배나 오른 수치였다.

6위는 고준희가 이름을 올렸다. 단발의 아이콘 고준희는 10년째 단발과 숏컷을 유지하며 단발병을 유발하고 있다. 고준희가 머리를 자른 이유는 2012년 드라마 '일 년에 열두 남자'에서의 스타일링 때문이라고.

5위는 이영자가 이름을 올렸다. 휴게소에서 판매하는 '소떡소떡'은 이영자 덕에 대표 인기 간식이 됐다.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이영자는 소떡소떡 먹방을 선보였고 이후 소떡소떡이 인기 간식으로 등극했다. 하루 판매량 66개에서 방송 5주가 지나자 92배가 상승한 6,077개 판매를 기록했다고 한다.

4위는 윤복희가 이름을 올렸다. 1967년 해외 원정을 마치고 온 윤복희가 들고 온 미니스커트 3벌이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했다. 당시 생소했던 미니스커트를 입은 윤복희의 모습에 대중은 큰 충격을 받았다. 패션 업계에서 미니스커트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를 냈지만, 윤복희는 각종 패션쇼 무대에 서며 미니스커트 선두 주자가 됐다.

3위는 김수로가 이름을 올렸다. 김수로는 지난 2006년 꼭짓점 댄스로 대한민국을 대동단결시켰다. 김수로는 대학생 때 동기들과 함께했던 춤을 방송에 공개했고, 간결한 안무와 강한 중독성으로 화제가 됐다.

2위는 화사가 이름을 올렸다. 먹방 여신 화사는 식품업체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ㅁ 화사가 유행시킨 음식 중 가장 화제가 된 음식은 곱창이다. 4년 전 MBC '나 혼자 산다'에서 곱창 먹방을 선보인 화사는 보는 이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1위는 이효리가 차지했다. 이효리는 신문 1면에 891번, 가장 많이 등장해 기네스북에 오르기도 했고, 휴대전화 모델로 있는 동안 매출 300%를 상승시켰다. 업계 최초 헌정 광고를 받은 연예인이기도 하다.

이효리가 하면 다 유행이 될 정도로 브랜드 그 자체다. 2003년 솔로로 데뷔하면서 선보인 카고 바지와 크롭 톱 패션은 당시 동대문 시장 일대에 쫙 깔렸다.

방송에 딱 한 번 신고 나온 운동화는 출시된 지 하루 만에 100% 완판 신화를 기록했다. 망고라는 과일이 익숙하지 않았던 2003년 이효리의 광고 효과로 음료 역사상 최단기 최다 판매기록을 세우는가 하면 SNS에 '렌틸콩' 사진을 올리자, 슈퍼 곡물로 인기가 커져 전년 대비 수입이 42배가 증가하기도 했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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