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2.06.10 05:40 / 기사수정 2022.06.09 22:46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한준 기자) 한화의 슈퍼루키가 위기관리 실패에 고개를 숙였다.
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데뷔 후 첫 선발등판한 한화 문동주는 2이닝 1피안타 4사사구(1사구 3볼넷) 4탈삼진 4실점(4자책)으로 첫 선발 경기를 마쳤다.
1회말 두산 페르난데스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안권수 양석환 김재환을 모두 삼진으로 처리한 문동주는 2회말에도 허경민을 중견수 플라이 아웃, 박세혁을 삼진, 강승호를 죄익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깔끔한 투구를 선보였다.
2회까지 완벽투를 선보인 문동주는 3회말 두산 정수빈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한 후 안재석-안권수에게 연속 볼넷으로 만루위기를 자처하였고, 페르난데스에게 몸에 맞는 공을 허용하며 첫 실점을 하였다. 이때 투구수는 49개로 마운드를 내려올 수 밖에 없었다.
다소 아쉬운 결과였지만 이날 문동주는 데뷔 후 최다 투구수를 기록하며 새로운 경험을 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하며 이닝과 투구수를 점진적으로 늘려갈 예정. 많은 관심을 받으며 부담 속에 나선 데뷔 첫 선발, 문동주가 다음 선발 등판에서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마운드에 올라 씩씩하게 공을 뿌리는 문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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