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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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즈라 밀러, 10대 그루밍 범죄 혐의로 피소…'더 플래시' 어쩌나 [엑's 해외이슈]

기사입력 2022.06.09 10:2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술집 난동 논란에 이어 2급 폭행 혐의로 체포되었던 에즈라 밀러에 대한 또다른 폭로가 나와 이목이 집중된다.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의 TMZ는 아메리카 원주민 사회운동가이자 변호사, 정치인인 체이스 아이언 아이즈의 딸 토카타가 미성년자일 때 에즈라 밀러가 접근해 그에게 음주나 마약을 권유했다면서 그를 고소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체이스 아이언 아이즈는 자신의 딸 토카타가 에즈라 밀러의 팬이라면서 2016년 단지 12살일 당시에 처음 에즈라 밀러와 만났다고 밝혔다. 더불어 2017년 14살이 되었을 때는 '신비한 동물사전'이 촬영된 런던의 스튜디오를 방문해 에즈라 밀러와 재회했고, 온갖 폭력과 강요, 공포심으로 술과 마리화나, LSD 등을 권유당했다고 폭로했다. 또한 토카타의 몸에서 타박상이 발견되기도 했다고.

이 때문에 지난해 12월 학교도 자퇴해야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토카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에즈라 밀러를 옹호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나의 동료인 에즈라 밀러는 내게 애정 어린 지지와 귀중한 보호를 제공했다"면서 "나는 어른이고 내 몸에 대한 권리를 느낄 자격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심리치료사를 구했고, 미래를 바라보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에즈라 밀러는 지난 3월 28일 하와이의 술집에서 난동을 부리고 체포된 뒤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지만, 그를 도와준 부부의 침실에 침입해 그들을 습격하는 등의 행동을 벌여 접근금지 명령을 받았다. 이어진 지난달 19일에는 파호아에 위치한 한 집에서 있던 모임에 모습을 비췄다가 자리를 뜨라는 사람들의 요청을 거부하고 26세 여성에게 의자를 던졌다가 경찰에 체포되는 등 사고를 일으키고 있다.

이 때문에 그가 주연을 맡은 DC 확장 유니버스(DCEU) 영화 '더 플래시'는 다시금 위기를 맞았다. 비록 워너 임원진들은 2023년 6월 23일로 예정된 날짜에 맞춰 '더 플래시'를 개봉할 계획을 갖고 있지만, 계속해서 좋지 않은 일에 연루되고 있는 에즈라 밀러 때문에 자칫 작품 자체의 개봉이 취소되거나 전면 재촬영하는 상황ㅇ을 맞이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사진= AP/연합뉴스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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