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7:35

'술 접대 논란' 박현진 심경 고백…"억울해"

기사입력 2011.04.02 00:57

온라인뉴스팀 기자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전직 국무총리 아들이자 서울대 교수에 술접대를 하고 대가성의 돈을 받은 영화배우 P양으로 지목된 박현진이 억울함을 토로했다.

1일 스타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박현진은 "왜 나에게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모르겠다"며 "술접대도 아니었고 억울하다"고 심경을 고백했다.

박현진의 고백에 네티즌들은 "왜 총리 아들이라는 서울대 교수 이름은 익명으로 뜨는데 여배우 이름만 다 공개되는지 모르겠다", "그 일이 사실이라 해도 박현진은 피해자 아닌가", "정말 억울하겠다", "여자로서 얼마나 속이 상할까" 등 박현진에 대한 동정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앞서 지난달 31일 KBS 1TV '뉴스 9'은 공연기획사 대표 옥 모씨가 전직 국무총리 아들이자 현직 교수인 A씨를 사기와 협박 혐의로 고소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옥 씨는 고소장을 통해 'A씨가 2010년 인도국제영화제를 한국에 유치해주고 100억 원의 예산을 주겠다고 속여 서울 강남 룸살롱에서 수억 원대의 접대를 받았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과정에서 여배우 모양이 A씨가 강남 룸살롱에서 가진 술자리에 참석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으며 이 배우에게 술접대의 대가로 500만원을 건넨 것으로 전해졌다고 방송은 보도했다.

한편 검찰은 옥씨의 고소를 접수하고 조만간 A교수를 소환해 이같은 의혹에 대해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영화 나탈리 포스터 ⓒ 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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