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맨유의 래시포드가 다음 시즌에서 부활하는 것을 목표로 개인 훈련에 매진 중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마커스 래시포드가 휴가기간임에도 몸을 만드는데 한창이다. 래시포드는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상의를 탈의한 채, 운동을 하고 있는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 속에서 래시포드는 훈련장에서 덤벨을 사용해 어깨, 복근, 가슴 총 세 가지 부위 운동에 매진했다. 영상과 함께 래시포드는 "즐거운 휴가를 마친 뒤에 하는 기분 좋은 세 번의 운동 세션. 다시 돌아왔습니다"라는 글을 남기면서 팬들에게 훈련에 복귀했음을 알렸다.
래시포드는 지난 시즌 부진한 활약으로 팬들에게 많은 비난을 받았다. 2021/22시즌 동안 32경기 5골 2도움만을 기록하며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뒀고, 지난 3월과 6월 잉글랜드 대표팀의 A매치 소집 명단에서 제외되기까지 했다. 잉글랜드의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지난달 21일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래시포드가 월드컵에 뛰고 싶으면, 다음 시즌에 더 잘해야 한다"고 밝혔다.
다시 사우스게이트 감독과 새롭게 맨유의 감독으로 부임하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의 눈에 들고자 하는 래시포드는 심기일전에 나섰다. 현재 미국에 있는 래시포드는 연인과 약혼식을 치른 뒤 2주 만에 훈련장에 나타났고, 맨유의 프리시즌이 시작되는 오는 27일 전까지 미국에서 훈련에 매진할 계획이다.
2017/18시즌 이후 3시즌 연속 리그 10골 이상 득점하는데 성공하며 팀의 주전 공격수로 평가받던 래시포드였지만, 이번 시즌 리그에서 단 4골을 득점하는데 그치며 부진한 시즌을 보냈다. 래시포드가 다음 시즌 새로운 감독 밑에서 부진을 털어낼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래쉬포드 인스타그램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