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자동차전용도로에서 뒷좌석을 포함한 전좌석의 안전띠 착용이 의무화된다.
경찰청은 1일부터 자동차전용도로에서 모든 차량의 전좌석 안전띠 착용을 의무화하는 도로교통법시행규칙 개정안이 시행된다고 밝혔다.
자동차전용도로는 차량의 운행속도나 시설기준 등이 고속도로와 유사하고, 교통사고 발생시 치사율도 일반도로보다 약 3배나 높기 때문에, 자동차전용도로에서의 교통사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2010년 12월 31일 전 좌석에서 안전띠를 착용하도록 도로교통법시행규칙이 개정됐다.
기존 도로교통법상 고속도로에서는 모든 차량의 전 좌석에서 안전띠를 착용하도록 했으나, 자동차전용도로는 전 좌석에서 안전띠를 착용해야 하는 차량이 고속시외버스로 한정되어 있었지만, 이번 개정안으로 승용차의 전좌석 안전띠 의무화를 확대했다.
이번 개정으로 자동차전용도로에서도 운전자 본인이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았을 때에는 범칙금 3만 원, 동승자 미착용시 운전자에게 과태료 3만 원이 부과된다.
경찰청 관계자는 "자동차전용도로에서 안전띠 미착용시 과태료나 범칙금이 부과될 수 있으니 반드시 안전띠를 착용하여 줄 것을 당부한다"며 "제도 시행 초기에는 단속을 위한 단속은 지양하고, 홍보 효과를 높이기 위해 현장 경찰관의 판단에 따라 계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 MBC 뉴스 방송화면 캡처]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