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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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규 “첫 솔로곡, 포인트는 과하지 않게…음악 아닌 욕심 들리지 않도록” [엑's 인터뷰①]

기사입력 2022.06.07 08:00 / 기사수정 2022.06.07 06:25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가수 박현규가 첫 솔로곡을 녹음하며 새긴 단단한 각오를 밝혔다.

7일 오후 6시 새 디지털 싱글 ‘여기까지 해요’ 발매를 앞두고 있는 박현규가 최근 엑스포츠뉴스와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그는 JTBC ‘싱어게인 시즌2-무명가수전’(이하 ‘싱어게인2’)과 관련한 이야기부터 그룹 브로맨스 활동, 솔로 가수로서의 방향성까지 진솔한 말로 단단하고 성숙한 마음가짐을 표현했다.

그룹 브로맨스로 데뷔해 활동을 펼쳤던 그는 이번 신곡 ‘여기까지 해요’를 통해 첫 솔로 음원을 발매한다. “부담감은 없다”고 말문을 연 박현규는 “설렘과 동시에 책임감이 든다”고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혼자 할 때는 제 이름을 걸고 하니까, (남에게) 의지하기보다는 스스로 제 음악을 만들어서 혼자 노래를 채워야하지 않나”라며 ‘이름 석 자’를 걸고 한다는 책임감이 가장 먼저라고 강조했다.

솔로곡 녹음은 그룹의 멤버로서 노래를 녹음할 때와는 “너무 달랐다”는 박현규는 “그룹에서는 제 몫만 열심히 하면 팀원들이 있으니 완성이 되겠다 했지만, 이번엔 기승전결을 제가 다 만들어야했다”고 차이점을 설명했다. 그는 “제가 ‘싱어게인’ 하면서는 무대를 많이 거듭하면서 다양한 매력을 보여드렸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음원으로 저를 처음 보는 분들한테 무대 다섯 개를 보여줄 수는 없지 않나. (매력이) 이 한곡에 다 담겨야한다고 생각했다”며 “과하지 않게 하지만 저를 다 보여줄 수 있게”가 곡을 녹음하며 신경 쓴 포인트라고 밝혔다. 덧붙여 그는 “욕심이 과하면 음악이 안 들리고 욕심이 들릴 것 같았다”는 이유를 덧붙여 고개를 끄덕이게 했다.



‘여기까지 해요’는 사랑이라는 감정이 있어도 좁혀지지 않는 것이 있다는 걸 깨달은 이가 이별을 말하는 곡이다. “노래를 듣고 어떤 장면들이 떠오르는 음악이 좋더라”고 밝힌 박현규는 자신의 노래 ‘여기까지 해요’를 듣고도 “영화 한 편 봤다”는 느낌이 들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노래의 기승전결이 확실하고, 스토리가 들렸으면 좋겠다. 예전에 댓글에서 저에게 이야기를 전달하는 능력이 있다고 남겨주신 걸 봤다. (이 곡에서도) 그게 잘 보였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여기까지 해요’ 감상 포인트를 전하면서 박현규는 “듣는 재미가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기성 발라드지만 듣는 재미를 어떻게 다채롭게 줄 수 있을까 했다. ‘이 감정을 이런 방법으로 불러볼까’ 고민하면서 녹음했다”며 노래의 기승전결을 확실히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박현규는 “가사에 오브제도 나오고, 장면이 잘 떠오르는 가사”라며 “‘무슨 뜻이지?’ 곱씹어보게 되는 가사를 좋아한다. (노래를) 불특정 다수가 들으니 (개개인이 갖고 있는) 스토리가 다 다르지 않나. 직관적인 것보다는 해석이 가능한 가사다. 예전 감성처럼 발라드에 오브제가 들어가서 떠올릴만한 장면이 있다”며 스토리가 떠오르는 노랫말에, 자신의 목소리로 감정을 전달하는 부분을 강조했다.

첫 솔로곡을 발표하면서도 “‘차트인을 한다’ 그런 기대로 음원을 내면 힘이 많이 빠지는 것 같다”는 박현규는 담담하게 기대하는 부분을 털어놨다. 그는 “이런 발라드하면 박현규가 떠오를 수 있게 입지를 좀 다지고 싶다. 저라는 이름으로 입지를 다지면 제가 할 수 있는 게 많아지고, 또 보여드릴게 많을 것 같다. 점차 제 바운더리를 넓히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엑's 인터뷰②]에서 계속) 

사진=MA엔터테인먼트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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