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뜻밖의 여정' 이서진이 윤여정과 동행했던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일어났던 윌 스미스의 폭행 사건을 언급했다.
5일 방송된 tvN '뜻밖의 여정' 마지막 회에서는 뜻밖의 인연들, 에피소드로 가득했던 윤여정의 LA 마지막 여정이 공개됐다.
이날 시상식에 남우조연상 시상자로 참석했던 윤여정은 시상식 일정을 마치고 나영석PD가 대기하고 있던 차로 다시 움직였다.
윤여정은 "너무 춥고 배고프다"며 "10시간 가까이 아무 것도 못 먹었다"고 말했고, 이내 차에 탄 이서진은 "이 차가 주차 등록이 안 돼 있어서 좀 늦었다"고 상황을 전했다.
이후 나영석PD는 이서진에게 "형은 시상식 재미있지 않았냐. 배우들을 많이 아니까 재밌었을 것 같다"고 말했고, 이서진은 "진짜 재밌는 일 하나 있었다. 싸움난 것"이라며 이날 시상식에서 일어났던, 크리스 락의 뺨을 때린 윌 스미스의 폭행 사건을 언급했다.
이어 "우리 자리에 웨슬리 스나입스와 조슈 브롤린이 있었다. '진짜야?'라고 내게 물어보더라. 조슈 브롤린도 어쩔 줄 몰라했다. 나중에 지인들이 다 중재하러 달려갔었다"고 시상식장 객석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뜻밖의 여정'은 이날 방송을 끝으로 종영한다.
사진 = tvN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