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0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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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최다 112구, 김원형 감독이 고마워한 폰트의 '의지'

기사입력 2022.06.05 20:10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SSG 랜더스가 LG 트윈스를 꺾고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SSG는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의 원정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3연패에서 탈출한 SSG는 시즌 전적 36승2무18패를 만들고 경기가 없던 2위 키움 히어로즈(33승22패)와의 경기차를 3.5경기 차로 벌렸다.

선발 폰트는 7이닝 동안 112구를 던져 3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6경기 연속 7이닝 이상을 소화, 시즌 7승을 올리고 안우진(키움)과 함께 다승 선두로 올라섰다. 이어 고효준과 서진용이 1이닝 씩을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막고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추신수가 결승 2타점을 기록했고, 9번타자 최경모가 팀 내 유일한 멀티히트로 돋보였다.

경기 후 김원형 감독은 "오늘 폰트가 6회를 마치고 한계 투구수가 가까워졌는데도 연패 중인 팀을 생각해서 본인이 7이닝을 던지겠다는 의지를 보여 연패를 끊을 수 있었다. 효준이와 진용이도 깔끔하게 8회와 9회를 마무리해줬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 감독은 "최근 팀 득점이 조금 줄긴 했지만, 그래도 오늘 야수들이 경기 내내 파이팅을 내고 분위기를 살려 이기려고 하는 모습이었다. 경모의 시즌 첫 안타를 축하한다. 경모의 2루타 2개와 신수의 적시타가 팀 승리에 큰 힘이 됐다"며 "오늘도 타이트한 경기를 했는데, 힘든 한주를 보낸 선수들 모두 고생많았다고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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