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4.01 13:49 / 기사수정 2011.04.01 14:51
서울시는 지난 1982년 잠실야구장은 준공 당시 남성관중(남성 85%, 여성15%) 위주로 화장실이 설계되어 최근 3년 전부터 대폭 증가한 여성관중에게는 화장실 이용에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총사업비 8억 원을 들여 상대적으로 넓은 공간을 차지하고 있는 2, 3층의 기존 남성화장실 3개소를 여성화장실로 바꾸고, 1층 화장실 8개소는 남성과 여성화장실을 뒤바꾸어 여성 관중의 변기 수를 늘리기 위한 공사를 진행해 오는 2일 프로야구 개막전에 맞춰 공사가 완료했다.
이번 공사로 사용의 여유가 있는 남성변기를 줄여 여성좌변기를 약 57%(49개) 확충함에 따라 층별 여성화장실 사용대기 시간이 평균 3.5분에서 2.2분으로 줄어들어 여성관중의 불편 사항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서울시는 금년 프로야구 경기 시 화장실 이용 모니터링을 실시해 문제점을 보완할 계획이다.
[사진 = 잠실야구장 화장실 (C)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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