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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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 절도범 잡은 오선진, 범인검거 공로시민 표창장 수여

기사입력 2022.06.03 19:25 / 기사수정 2022.06.03 21:09


(엑스포츠뉴스 대구, 김지수 기자) 최근 상습 절도범을 검거하는데 기여한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오선진이 대구동부경찰서장 표창을 받았다.

오선진은 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팀 간 6차전에 앞서 신동민 대구동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과 과장에게 대구동부경찰서장 표창을 전달받았다.

오선진은 지난달 11일 중고거래 앱에서 상습적인 절도 행각을 벌였던 범인을 검거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지인이 차량에 있던 가방을 도난당했던 가운데 동일한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앱을 검색하던 중 지인의 사용했던 가방과 너무도 똑같은 가방을 발견했다.

오선진은 이에 구매 의사를 밝힌 뒤 판매자를 만나 가방의 구입 및 취득 출처를 추궁했다. 판매자는 당초 가족의 것이라고 둘러댔으나 오선진의 집요한 질문에 당황한 듯 갑자기 도주를 시도했다. 

판매자가 앱에 올렸던 가방은 도난당했던 지인의 것이 맞았다. 판매자는 비슷한 수법으로 수차례 절도를 저질렀던 상습범이었고 이미 경찰의 수사 선상에 올라있는 상태였다.

대구동부경찰서는 이에 오선진에게 감사의 의미로 표창장 수여를 결정했고 3일 홈 경기에 앞서 수여식이 진행됐다. 오선진은 표창창을 받은 직후 경기에 출전해 첫 타석부터 볼넷으로 출루하며 좋은 기운을 그대로 이어갔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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