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우리들의 블루스’ 기소유가 한지민, 김우빈과 돌고래 구경에 나선다.
tvN 토일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가 지난 16회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12.6%, 최고 14.2%(유료플랫폼 기준/닐슨코리아 제공)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2주간 동거를 시작한 제주 할머니 현춘희(고두심 분), 육지 손녀 손은기(기소유)와 이들 가족을 둘러싼 슬픈 이야기가 예고되며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런 가운데 오는 4일 방송을 앞두고 제작진이 공개한 ‘우리들의 블루스’ 17회 스틸컷에는 제주살이에 완벽 적응한 손은기의 귀여운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이는 손은기의 순수한 동심을 지켜 주기 위한 할머니, 삼촌들의 노력에서 비롯된 것. 이들의 따뜻한 케미가 기대된다.
공개된 스틸컷 속 손은기는 할머니 현춘희와 대야에 물을 받은 채 숨 오래 참기 대결을 하고 있다. 손은기는 할머니가 ‘잠수 대장’이라고 한 아빠의 말을 굳게 믿는 상황. 현춘희는 이러한 손녀의 놀이에 동참한 모습이다. 할머니에게 잠수를 배울 때 입는다며 챙겨온 래시가드를 야무지게 착용한 손은기는 기쁨의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어, 사랑스러울 본 장면을 기대하게 한다.
또 다른 스틸컷에는 이영옥(한지민), 박정준(김우빈) 등 언니, 오빠들과 꿈에 그리던 돌고래를 보러 간 손은기의 모습이 담겼다. 돌고래 역시 아빠가 제주에서 볼 수 있다고 한 것 중 하나. 언니, 오빠들은 바다 돌고래를 향해 깜찍한 인사를 건네는 손은기를 흐뭇하게 보고 있다. 여기에 이영옥-박정준의 다정한 모습까지 포착되며 훈훈함을 자아낸다.
무엇보다 아빠에게 들었던 제주 버킷 리스트를 하나씩 채우고 있는 듯한 손은기의 모습은 가슴을 몽글몽글하게 만든다. 이런 가운데 현춘희는 손은기를 이영옥에게 맡긴 채 자리를 비운 모습으로 궁금증을 자극한다. 손은기는 이영옥과 함께 열심히 그림을 그리고 있다. 아빠의 말을 철석같이 믿고 있는 손은기는 이 그림에 가장 큰 소원을 담는다고. 이러한 손은기의 순수한 동심이 뭉클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으로 관심이 집중된다.
‘우리들의 블루스’는 4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사진=tvN ‘우리들의 블루스’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