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지민이 건강보험료 체납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지민은 2일 팬 커뮤니티 플랫폼인 위버스를 통해 "아미 여러분 지민입니다. 여러분께서는 잘 지내고 계셨나요?"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남겼다.
이날 지민은 "이번에 미국에 다녀오게 되었다. 어떤 행사에 참여했는지는 잘 알고 계실 거다. 감사하고 영광스럽게도 다양한 인종, 국가, 문화를 가진 아미 여러분들이 계시기에 여러분들을 대표해 이번 행사에 참여 할 수 있었고 목소리를 높일 수 있었다"는 말로 미국 백악관 행사에 다녀온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지민은 "다만 여러분들을 대표해서 와있는 제가 아직은 너무 미숙한 게 아닌가 싶었다"면서 "그동안 저의 미숙함 때문에 걱정 끼쳐 드려 죄송한 마음이다. 앞으로는 염려하시는 일 없도록 더 성숙한 제가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는 글을 덧붙이며 건강보험료 체납 논란을 간접 언급, 사과했다.
앞서 지난 4월 지민은 건강보험료 체납으로 아파트를 압류당한 사실이 알려지며 여론의 뭇매를 맞은 바 있다. 지민은 4번의 압류 등기가 발송된 후에야 뒤늦게 체납 보험료를 변제했다. 압류된 지민의 아파트는 지민이 지난해 5월 59억 원에 매입한 89평형 나인원한남이었다.
당시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회사의 업무 과실"이라는 해명을 내놓은 바 있다.
다음은 지민 글 전문
아미 여러분 지민입니다. 여러분께서는 잘 지내고 계셨나요?
이번에 미국에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어떤 행사에 참여했는지는 잘 알고 계실거에요. 감사하고 영광스럽게도 다양한 인종,국가,문화를 가진 아미 여러분들이 계시기에 여러분들을 대표해 이번 행사에 참여 할 수 있었고 목소리를 높일 수 있었습니다.
다만 여러분들을 대표해서 와있는 제가 아직은 너무 미숙한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그동안 저의 미숙함 때문에 걱정 끼쳐 드려 죄송한 마음입니다. 앞으로는 염려하시는 일 없도록 더 성숙한 제가 될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요즘 제가 자주 찾아오지 않아 걱정하셨을텐데 자주 찾아 뵐게요.
늘 보고싶습니다 아미.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