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 쉬는 것 빼고 다 거짓말" 증거 조작까지...오은영 "이유 有"

(엑스포츠뉴스 이지은 인턴기자) 거짓말을 일삼는 금쪽이에게 오은영 박사가 솔루션을 전한다.

3일 방송되는 채널A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거짓말을 밥 먹듯이 하는 12세 금쪽이의 사연이 공개된다. "(금쪽이가) 숨 쉬는 것 빼고는 다 거짓말이다"라는 엄마의 말에 출연진들은 모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금쪽이의 아침 일상이 그려졌다. 등교 시작에 맞춰 금쪽이를 깨우는 엄마에게 별안간 금쪽이는 "학교에 가기 싫다'라고 말한다. 금쪽이의 등교 거부에 엄마는 "학생이 학교를 가야지"라는 말로 윽박을 질러보지만 금쪽이의 뜻은 굽혀지지 않는다.

엄마의 재촉에 금쪽이는 결국 울음을 터트린다. "학교 가면 다른 애들이 쪽지로 나 못생겼다고 한다"라는 말로 서러움을 토해내는 금쪽이의 모습에 엄마는 속상함을 감추지 못한다. 그렇게 금쪽이는 등교 시간보다 한 시간 늦게 학교로 향했다.


그날 오후, 학교에서 돌아온 금쪽이에게 아침에 이야기한 쪽지에 대해 자초지종을 묻던 엄마는 사실 확인을 위해 학교에 문의해본다. 통화를 마친 엄마는 한숨을 내쉬더니 금쪽이에게 "왜 그러는데 도대체!"라고 소리쳐 보는 이들을 의아하게 만든다. 알고 보니, 친구들이 적었다는 비난 글은 금쪽이가 증거를 조작해 스스로 꾸며냈던 것이다. 거짓말이 들통난 금쪽이는 입을 꾹 다물고 만다.

이를 본 오은영 박사는 "부모에게 거짓말을 하는 이유가 분명히 있다. 거짓말하는 아이들의 대표적인 특징 두 가지를 짚어낸다. 자존감이 낮고 열등감이 심하거나, 애정이 결핍된 경우 거짓말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금쪽이가 부모를 속이는 근본적 원인을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거짓말을 일삼는 금쪽이에게 내려질 오은영 박사의 솔루션은 3일 오후 8시 방송되는 '금쪽같은 내새끼'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채널A
 

이지은 기자 bayni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