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3년만에 챔피언스리그 무대로 돌아온 토트넘의 시트 배정이 완료됐다.
31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더선'은 프리미어리그 팀들의 2022/23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시트 배정이 일부 완료됐음을 보도했다.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하는 프리미어리그 팀은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첼시 그리고 토트넘 핫스퍼까지 총 4팀이다.
조 추첨은 4개의 시트로 나뉘어 진행되고, 한 포트에 8개 팀이 속한다. 포트 1에는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챔피언 두 팀과 6개국의 디펜딩 챔피언이 속하기에,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시티, 바이에른 뮌헨, 파리 셍제르망, AC 밀란, AFC 아약스, FC 포르투,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가 배정됐다.
포트 2부터는 UEFA 포인트에 따라 나뉘게 되는데, 이 포인트는 지난 5년간의 UEFA 경기 결과와 성적에 따라 배분된다. 최근 5시즌 동안 챔피언스리그에 3차례 참가해 준우승 1회와 16강 탈락 2회를 기록한 토트넘은 포트 2에 배정됐다.
또한 토트넘은 리버풀, 첼시,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세비야 FC, 유벤투스, RB 라이프치히와 같은 시트에 속함에 따라 이들과는 조별 리그에서 만나지 않게 됐다.
포트 3에는 인터 밀란, 나폴리,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바이어 04 레버쿠젠, 스포르팅 리스본, 샤흐타르 도네츠크, FC 레드불 잘츠부르크에 배치됐고, 나머지 한자리를 SL 벤피카, 레인저스 FC,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 디나모 자그레브 등이 플레이오프를 통해 확정하게 된다.
포트 4에는 현재 셀틱 FC와 클뤼프 브뤼허 KV 2팀만이 확정됐고, 나머지 6자리는 플레이오프를 통해 결정되게 된다. AS 모나코, 디나모 키이우, 페네르바체 SK, PSV 아인트호벤이 진출에 성공할 경우 포트 4에 배정된다.
2022/23시즌 챔피언스리그 조별 리그 대진 추첨은 현지 시간으로 오는 8월 25일에 열릴 예정이다.
사진=더선 캡쳐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