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지윤, 대리모 요청→가정폭력 거짓 신고까지 (우리는 오늘부터)

(엑스포츠뉴스 이지은 인턴기자) 홍지윤의 막장 연기가 극에 몰입감을 더했다.

SBS 월화드라마 '우리는 오늘부터'에서 외모 빼고 모든 게 가짜인 여자 이마리를 연기 중인 홍지윤이 매회 막장 연기로 시선을 모으고 있다. 라파엘(성훈 분)의 옆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이마리(홍지윤)의 막장 모먼트를 모아봤다.


#동의 없는 인공수정부터 대리모 요구

마리는 라파엘이 완치 후 이혼을 통보하자 곧장 엄마 미자(남미정 분)를 찾았다. 그의 조언은 라파엘이 항암치료 받기 전 얼려 놓은 정자 하나를 인공수정 받아 임신을 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 작전은 의료 사고로 실패하고 만다. 이마리 대신 오우리(임수향)가 라파엘의 정자로 인공 수정을 받은 것이다. 이에 이마리는 "아이를 낳아달라"는 뻔뻔한 부탁으로 오우리를 당황시킨다.

#가정폭력 거짓 신고, 그리고 협박

아기를 무기로 라파엘의 마음을 반쯤 돌려놓은 마리에게 위기가 닥쳤다. 라파엘이 마리와 노만철(김선웅)의 불륜 증거를 발견해 다시 이혼을 요구했기 때문이다. 미자에게 맞아 멍든 얼굴로 라파엘이 가정폭력을 휘둘렀다고 거짓말을 한 것이다. 거짓 신고까지 나선 이마리는 "이렇게라도 해서 당신 잡고 싶은 내 마음 알아줘. 혹시라도 우리 씨가 알면 아기 안 줄 텐데"라는 협박으로 라파엘을 질리게 만들었다.

#분노 폭발로 인한 전기 충격기 사용

이마리는 자신의 과거를 모두 알고 있는 전남편 박두팔(김사권)에게도 거침없는 행동을 선보였다.  아무 행동도 하지 못하게 집에 묶어둔 것은 물론, 마음에 들지 않을 땐 폭행도 일삼은 이마리는 급기야 전기 충격기를 사용해 충격을 선사했다. 박두팔이 자신을 때리자 전기 충격기로 박두팔을 기절시킨 이마리의 모습이 경악을 불렀다.

회를 거듭할수록 막장을 선보이는 이마리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이런 이마리의 모습을 연기하는 홍지윤은 막장 캐릭터를 밉지 않게 연기해 시선을 모았다. 홍지윤의 점점 커져가는 막장 행보가 남은 회차의 궁금증을 업그레이드 시켜주고 있다.

한편, '우리는 오늘부터'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 = SBS
 

이지은 기자 bayni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