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지 데이즈2→H클럽', 연애 예능 줄지어 신호탄…감성vs본능 2파전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6월, 시청자들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할 연애 리얼리티들이 줄지어 출격의 신호탄을 쏜다. 

실제 커플들이 등장, 솔직한 연애 고민과 갈등을 다루며 연애 감성을 깊이 파고들며 과몰입 사태를 유발할 감성 자극형 리얼리티부터, 눈부신 비주얼과 피지컬을 갖춘 선남선녀들의 썸을 보여줄 본능 자극형 리얼리티까지 다채로운 연애 예능들이 대기 중이다.

오는 2일 오후 7시 첫 공개되는 카카오TV 오리지널 '체인지 데이즈2'는 ‘감성 자극형’ 리얼리티의 대표 주자다. 커플 새로고침 '체인지 데이즈'는 나이와 직업, 연애 기간은 서로 다르지만 각양각색의 이유로 이별의 문턱에 서 있다는 공통점을 지닌 연인들이 함께 여행하며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신개념 연애 리얼리티. 지난해 공개됐던 시즌1은 커플들이 각자의 연애 고민과 갈등을 솔직하게 드러내며 설렘 위주의 기존 연애 예능과는 다른 한층 현실감 있는 연애 리얼리티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이번 시즌2에서는 기존 시즌보다 커플 수도, 여행 기간도 한층 늘어나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일상을 벗어나 아름다운 여행지를 찾은 커플들은, 다른 남녀들과도 연애에 대한 진지한 대화를 나누며 자신이 원하는 진정 행복한 연애의 결말을 찾아갈 예정. 여행 마지막 날 8명의 남녀들이 기존 연인과의 애정을 되살릴지, 각자의 행복을 위해 아름다운 이별을 맞을지, 또는 자신과 잘 맞는 새로운 인연과의 연애를 시작할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체인지 데이즈2'가 이별을 고민하는 연인들의 깊은 ‘연애찐담’을 다룬다면, MBC 에브리원 '다시 첫사랑'은 다양한 이유로 서로를 포기해야만 했던 첫사랑 커플들이 다시 모여 설렘을 그린다. 실제 첫사랑 커플들이 출연해 지난 사랑 이야기와 헤어져야만 했던 과정, 다시 만나 설렘을 되살리는 과정을 그리며 누구나 갖고 있는 첫사랑의 기억과 추억을 소환할 전망. 6월 말 첫 방송될 예정이다.

시청자들의 마음 속 깊은 연애 감성을 자극할 감성 자극형 리얼리티들과는 달리, IHQ '에덴'은 ‘원초적 본능에 가장 충실한 프로그램’을 표방한다. ‘에덴 하우스’에 모인 남녀들이 서로에 대해 아무런 정보 없이 생물학적인 끌림을 느끼는 모습을 담아낼 예정. 본능적으로 끌린 상대방의 조건을 하나씩 추리해가는 심리전까지 함께 담길 예정이다. 24시간 관찰 카메라와 함께 ‘에덴 하우스’를 지켜볼 MC로는 이홍기, 윤보미, 시미즈가 활약할 계획이며, 프로그램은 오는 14일 첫 방송된다. 

이외에도 헬스장을 배경으로 8명의 남녀가 운동을 하며 사랑을 찾아가는 'H클럽'이 매주 목요일 유튜브 덤덤스튜디오 채널과 KT 시즌에서 공개되고 있으며, 서핑과 연애의 조합 속에 핫한 남녀들의 만남을 예고한 웨이브 '썸핑' 역시 올여름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 = 카카오엔터테인먼트, MBC에브리원, 덤덤스튜디오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