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5 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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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연♥' 이수근 "장모님, 내 키 작다고 싫어해…돈으로 극복" (물어보살)[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5.31 07:05 / 기사수정 2022.05.31 00:29

김노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노을 기자) 개그맨 이수근이 12세 연하 박지연과 결혼 비화를 밝혔다.

30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키 164㎝ 남자친구와 153㎝ 여자친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서장훈, 이수근을 찾은 이 커플의 고민은 남자친구의 작은 키 때문에 여자친구의 부모가 교제를 반대한다는 것.

이에 서장훈은 여자친구의 부모님을 향해 "키가 뭐가 중요하냐. 입장을 바꿔봐라. 만약 딸이 다른 집 남자를 만나는데 키 때문에 반대를 당하면 어떻게 할 거냐"고 따져물었다.

이어 "남의 집 귀한 아들 마음에 못 박지 마시고 둘이 좋다고 할 때 예쁘게 만나도록 해주기 바란다"고 일갈했다.

또 "남의 집 자식 가슴에 대못을 박으면 자기 자식 가슴에도 대못이 박힌다는 걸 명심하기 바란다. 단순히 키 때문에 그러지 마라. 부탁 좀 하겠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옆에서 가만히 이야기를 듣던 이수근은 "우리 장모님도 나를 싫어했다. 키가 너무 작다고 싫어하신 것"이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 반대를 극복할 수 있었던 게 무엇이겠냐. 키를 뛰어넘는 인성과 자상함, 배려, 용돈이다. 그렇게 하면 누구보다 큰 사위가 되는 거다"라고 조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KBS Joy 방송화면

김노을 기자 sunset@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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