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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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민 "끼 없고 수줍음 多…언니 동생으로 더 유명" (고두심이 좋아서)[종합]

기사입력 2022.05.30 10:50 / 기사수정 2022.05.30 10:42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배우 한지민이 친언니와의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채널A '고두심이 좋아서'에는 배우 한지민이 게스트로 출연해 고두심과 함께 경주 여행을 떠났다.

이날 한지민은 배우가 된 계기에 대해 "오디션을 보면 저는 끼도 없고 수줍음도 많아서 남들은 다 이쁘게 하고 오는데 저만 혼자 위축되어 있었다. 그런데 이상하게 자꾸 제가 되더라"며 웃었다.

그러면서 "저는 (배우가) 되고자 하는 욕심이 그 땐 없었다. 그러다가 그냥 하라니까 하고 그래서 긴장을 안 해 보였던 것 같다"면서 "첫 작품이 '올인'에서 송혜교 선배 아역이었는데, 그 때가 대학교 1학년 때였는데, 오디션을 보라고 했는데 가족 여행이 잡혀 있었어서 안 갔다. 그런데 여행을 갔다 왔는데도 배역이 안 정해져 있다고 해서 다시 갔다가 (배우가 됐다)"고 전했다.

그는 "두 살 터울 언니가 있는데, 얼굴이 이쁘고 유명하고 인기가 많았다. 동네에서도 유명했다. 친구들도 많고 남학생들도 좋아하고 그래서 저는 한지민이라기보다 한상미의 동생으로 유명했다"고 전했다.

이어 "(어렸을 때) 질투보다는 제가 혼을 많이 냈다. 잔소리를 많이 해서 저 같아도 싫었을 것 같다. 독서실에서 밥을 먹으러 나가면 '밥을 왜 두 시간이나 먹냐. 빨리빨리 와라', '전화를 왜 이렇게 많이 하느냐'고 했다"면서 "전화가 오면 안 바꿔 주고 '밤 늦게 전화하시는 거 아니예요'라면서 제가 관리했다"고 웃었다.

또한 "아빠가 딸들이 늦게 들어오는 걸 싫어했다"면서 "그래서 저와 엄마가 밖에 나가서 기다리곤 했고, 언니가 대학생 된 후에 많이 싸웠다. 그 때 언니가 제게 '너 대학생 되면 술 안 먹나 보자'라고 했는데, 대학생이 되어서도 저는 술을 안 마셨다"고 말했는데, 지금은 둘 도 없는 '베프'라고 덧붙였다.

사진= '고두심이 좋아서'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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