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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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민 "송혜교 아역으로 데뷔…욕심 없어 오디션 대신 여행"(고두심이 좋아서)

기사입력 2022.05.30 05:00 / 기사수정 2022.05.30 01:21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고두심이 좋아서' 한지민이 데뷔 일화를 밝혔다.

29일 방송된 채널A‧LG헬로비전 '엄마의 여행 고두심이 좋아서'(이하 '고두심이 좋아서')에는 배우 한지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최근 고두심과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제주 해녀 역할로 연기 호흡을 맞추고 있는 한지민은 고두심과 살갑게 인사를 나눈뒤 콩국을 맛보러 갔다.

콩국을 먹으며 한지민은 "얼마나 힘들면 이렇게 사랑받는데 안 물려주고 싶겠나. 아드님이 연기 처음 한다고 했을 때 바로 승낙했나"라고 고두심의 아들이 연기자가 된 것에 대해 물었다.

고두심은 반대했음을 밝히며 "한국에서 배우 생활해서 밥도 못 먹고 사는 배우가 더 많다. 그런 생각을 먼저 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어 한지민에게도 배우가 된 계기를 물었다. 이에 그는 "오디션 보러 가면 끼도 없고 수줍음이 많았다. 그런데 이상하게 자꾸 제가 되더라"며 "되고자 하는 욕심이 당시엔 크게 없었다. 하라니까 하고 그래서 긴장을 안 해 보였던 거다"라고 털어놨다.

한지민은 "첫 작품이 '올인' 송혜교 선배 아역이다"라며 "그때 대학교 1학년이었다. 오디션 일정이 첫 해외 가족 여행이랑 겹쳐서 안 갔다. (여행을) 갔다 왔는데도 (마땅한 배우를) 못 찾았다고 해서 다시 갔다가 됐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사진=채널A 방송화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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