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배우 손예진이 결혼 두 달여 만에 때아닌 임신설에 휩싸였다. 이에 소속사 측은 다소 당황스럽다는 반응이다.
손예진 소속사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 측은 29일 엑스포츠뉴스에 "(두 사람이) 결혼한 지 얼마 안 되지 않았나"라며 "좋은 일이 있으면 먼저 공식적으로 알릴 것"이라고 당황스럽고도 황당한 마음을 드러냈다.
갑작스러운 임신설은 손예진이 이날 업로드한 인스타그램 게시물 때문에 불거졌다. 손예진은 "잘 지내고 계시죠? 맛있는 점심 드시고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라며 팬들을 위해 근황을 전했다. 그가 함께 공개한 사진 속에는 주름이 많은 흰 원피스를 입고 관광지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도 담겼다.
이에 한 누리꾼은 나풀거리는 원피스의 착시현상 때문인지 배가 나온 것 같다며 임신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에 또 다른 누리꾼은 추측성 댓글을 경계하기도 했다. 결국 손예진의 임신설은 지나친 확대 해석 탓에 일어난 해프닝으로 보인다.
한편, 손예진은 배우 현빈과 영화 '협상',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등으로 인연을 맺고 연인으로 발전했다. 지난해 1월 교제를 인정하며 공개 연인이 됐고, 지난 2월에는 결혼을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톱스타 커플인 두 사람은 연애부터 결혼까지 연일 화제의 중심이었다. 지난 3월 31일 결혼식은 경호원들까지 배치되며 철통 보안 속에 진행됐지만 SNS 등을 통해 현장 사진이 공개되는 등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후 4월 11일, 현빈과 손예진의 신혼여행도 관심을 모았다. 두 사람이 공항에 모습을 드러내자 수많은 팬들이 몰렸고, SNS 등에는 부부의 모습이 생중계되는 등 지나치게 큰 관심을 받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이후 손예진은 팬들을 위해 인스타그램을 통해 일상을 전하는 중, 또다시 과한 관심 탓에 해프닝을 겪게 됐다. 이미 한 차례 사생활이 노출되고, 과도한 관심에도 의연한 대처를 보였던 이들에게 지나친 추측은 자제해야 할 때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손예진 인스타그램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