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3.31 11:35
김태원은 30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둘째아들에게 마음의 병이 있다는 걸 뒤늦게 알았다"고 말했다.
김태원은 "지금도 내 아이와 대화하는 꿈을 꾼다"며 "아들이 11살이지만 지금까지 나와 대화해 본 적이 한 번도 없다. 그날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내가 예능을 갑자기 시작하고 음악적인 자존심만 내세우면서 있을 수는 없다는 결론을 내린 시점이다"고 덧붙였다.
김태원의 고백은 이어졌다. 그는 "우리 네 식구는 정말 행복하게 산다. 나는 우현이(둘째아들)가 더 이상 안 자랐으면 좋겠다. 그 상태가 너무 좋다"며 "내 딸이 '아빠 사람들이 우리 집이 아무 걱정이 없고 아빠는 유명하고 매일 파티하면서 사는 줄 알아'라고 한다"고 딸의 이야기를 전했다.
하지만, 곧 "우리는 알고 있다.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넷이서 마치 조난당한 사람처럼 똘똘 뭉쳐 있었다는 걸. 내 아내는 사람들한테 너무 큰 상처를 받았다. 내 아내가 필리핀에 있는 이유다", "고 마음속에 있는 말을 가감 없이 모두 털어놨다.
▶ 존박, 뮤직팜과 전속 계약…'이적-김동률 한솥밥'
존박이 김동률, 이적의 소속사인 뮤직팜과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뮤직팜 관계자는 "30일 저녁 존박과 3년간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며 "존박이 뮤지션으로 성장해 나가는데 배려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뮤직팜은 이적, 김동률, 김진표, 체리필터, 이상순 등 가수들이 소속돼 있다.
존박은 "팬들의 관심과 기대에 부응하는 가수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뮤직팜과 함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소속사 측은 "존박이 음반 작업에 매진해 올 가을께올가을께 음반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개콘' 김영희 입원… 신장염 치료로 녹화 불참
'개그콘서트'의 '두분토론'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개그우먼 김영희가 신장염으로 입원했다.
김영희는 지난 27일 몸에 이상을 느껴 병원을 찾았다가 신장염증 사실을 알고 입원했고, 30일 정밀 검사를 통해 의료진의 진단을 받았다.
김영희의 신장염증은 수술까지는 아니더라도 약물치료와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다는 것이 병원 측 설명이다.
김영희는 의사 권고에 따라 이번 '개그콘서트' 녹화에 불참할 것으로 전해졌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얼른 쾌차하길 바란다","여당당 김영희가 빠지면 어떡하나 얼른 완쾌하길 바란다" 등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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