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5 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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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디션 올라오면 중심 타선에 재배치" 343홈런 베테랑 향한 수장의 신뢰

기사입력 2022.05.28 12:05 / 기사수정 2022.05.28 12:07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광주, 박윤서 기자) "지금은 6번 타순에 있지만, 컨디션이 올라오면 중심 타선에 재배치할 것이다."

김종국 KIA 타이거즈 감독은 28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최형우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올 시즌 최형우는 4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21 1홈런 18타점 OPS 0.663을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타율 0.233 OPS 0.729)에 이어 올해도 저조한 성적을 거두며 에이징 커브 이야기가 또다시 흘러나오고 있다. 지난 주중 삼성 라이온즈와의 3연전 중 2경기에서 멀티히트를 치며 타격감이 살아나는 듯 했으나 전날 SSG전에서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최형우에 대해 김 감독은 "반등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자신이 느끼지 못하는 에이징 커브가 올 수도 있다. 타율이 올라가지 않고 있지만, 송구 능력이나 상대를 압박하는 능력은 여전하다. 지금은 6번 타순에 있지만, 컨디션이 올라오면 중심 타선에 재배치할 것이다"라며 믿음을 보였다.

그러면서 "조금씩 떨어질 수 있는 나이라고 생각한다. 작은 부상도 없고 몸 관리를 잘하고 있다. 더 나아질 것이라 생각한다. 조금 더 마음을 편안하게 비우고 하면 될 것 같다"라며 조언을 건넸다.

이날 KIA는 류지혁(3루수)-박찬호(유격수)-나성범(우익수)-황대인(1루수)-소크라테스 브리토(중견수)-최형우(지명타자)-이창진(좌익수)-박동원(포수)-김규성(2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짰다. 선발투수는 이의리(9경기 2승 2패 평균자책점 2.81)다. 김 감독은 "오늘은 박동원이 포수로 나선다. 김선빈은 조금 체력적으로 힘들어해서 김규성이 먼저 선발로 나간다"라고 설명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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