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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보레, 골은 기록 했지만…수원전 출전 불가

기사입력 2007.10.07 09:22 / 기사수정 2007.10.07 09:22

취재편집실 기자

[풋볼코리아닷컴 = 이강선] 최근 9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K-리그 역사를 다시 쓰고 있는 까보레가 다음 경기 출장이 어려워 졌다.

까보레는 6일 오후 3시 25분 창원 종합 경기장에서 열린 ‘삼성 하우젠 K-리그 2007’ 24라운드 경기에서 팀의 소중한 결승골을 성공 시키며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짓는 활약상을 선보였다.

이날 경기에서 결승골을 기록한 까보레는 9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마니치가 종전에 기록한 9경기 연속 공격포인트와 동률을 이르며 K-리그 역사를 다시 썼지만 마니치가 기록했던 종전 기록보다는 앞선 성적이다.

마니치는 9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긴 했지만 마니치는 중간에 결장으로 쉬면서 기록한 공격포인트다. 하지만, 까보레가 기록한 9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는 9경기를 연속으로 출장해 기록한 기록이기 때문에 뜻은 남다르다.

이러한 기록을 세우고 있는 까보레는 이번 기회에 오는 10일 홈인 창원 종합운동장에서 가진 수원 삼성과의 경기에서 자신의 10경기 연속 공격포인트와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잡는 특급 해결사로 출전하려고 했지만 출장이 불가능해졌다.

까보레는 지난 4월 1일 대전과의 경기에 첫 경고를 기록한 뒤로 5월 12일 전남 드래곤즈의 경기에서 2번째 경고를 받아 경고를 받은 뒤로 4개월 만에 자신의 올 시즌 3번째 경고를 받으며 다음 경기 출장이 불가해졌다.

이미 경고 3회를 받은 까보레가 뒤늦게 경고 누적으로 출장이 불가해진 것은 대회기간 중 경고누적에 의한 출전정지는 처음에 한해 경고누적 3회일 경우 다음 1경기가 출전 정지되고, 이후부터는 경고 누적 2회 때마다 다음 1경기 출전 정지가 된다는 대회요강 때문이다.

경남으로써는 플레이오프에서 좀더 좋은 대진을 얻기 위해 4위 울산 현대와의 간격을 넓히며 3위를 유지하기 위해 수원과의 경기에 까보레가 출전하지 못한다는 것은 팀의 전력에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이강선(lkseon@footballcorea.com) / 사진 제공 = 경남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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