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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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나무새' 주상욱, 친딸 품에 안고도 몰라봐

기사입력 2011.03.31 00:07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주상욱이 친딸을 품에 안고도 몰라봐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30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가시나무새> 9회분에서는 영조(주상욱 분)가 자신을 눈엣가시로 여기는 이복형 이영국(정의갑 분)의 눈을 피해 숨어버린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영조는 뉴욕으로 유학을 가는 척했을 뿐 실제로는 윤명자(차화연 분) 남동생 윤명구(안상훈 분)의 집에서 살기로 했다. 

재벌 후계자였음에도 할아버지가 운명을 달리한 뒤 모든 유산을 포기하고 이복형에게서 벗어나 밑바닥부터 시작하겠다고 마음먹었기 때문.

마침 윤명구의 집에는 몰라보게 변한 윤명자와 미혼모가 돼버린 정은(한혜진 분)이 있었고 영조는 정은과 어색한 재회를 하게 됐다.

그러던 중 정은의 아기를 안아보겠다고 나선 영조는 아기를 품에 안은 채 "서한별 안녕? 넌 누구 닮아서 그렇게 예쁘게 생겼어?"라고 말하며 함박웃음을 지어 보였다.

사실 영조가 품에 안은 아기는 영조의 친딸이었다. 앞서 영조와 연인 사이었던 유경(김민정 분)이 영조 몰래 아이를 낳았던 터라 영조는 자신에게 딸이 있는지 전혀 모르는 상황.

시청자들은 "나중에 영조가 이 사실을 알게 되면 얼마나 가슴이 아플까", "친딸을 품에 안고도 친딸임을 알 수 없는 영조가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 공개된 예고에서는 윤명자가 사건의 전말을 다 알고도 정은에게 엄마와 딸로 지내자고 제안하는 모습이 전파를 타 궁금증을 자아냈다.

[사진=주상욱 ⓒ KBS 2TV <가시나무새> 캡처]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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