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인턴기자) 다이나믹 듀오 개코의 아내이자 인플루언서 김수미가 남편에게 감동 받았던 일화를 털어놓았다.
25일 김수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수미김 티비'에 'Q&A 왜궁금한지모르겠는 나의 마지막뽀뽀/백투단발?/샴푸,향수,바디로션/임신,출산/키,몸무게?'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김수미는 팬들과 Q&A 시간을 가졌다. '최근 남편에게 설렜던 순간은?'이라는 질문에 김수미는 "결혼한 지 11년이 됐고, 연애는 5년. 총 16년이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김수미는 "이게 설레는 거랑은 조금 다를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이건 감동받은 거다. 설렜던 거랑은 조금 다르다"라며 설명했다. 김수미는 "결혼을 저희가 2011년도에 했다. 11년 전이다. 오빠가 저한테 얘기를 안 하고 적금 같은 거를 들어놨다. 제 이름으로"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수미는 "한 달에 100만 원씩. 이렇게 10년 동안"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얼마 전에 그게 만기가 돼서 저한테 선물로 줬는데 그게 감동이었다. 저를 생각하면서 매달매달"이라고 말하며 "물론 자동으로 이체가 됐겠지만?"이라며 웃었다.
김수미는 "그거를 결혼할 때 생각을 해서 '수미한테 이걸 10년 뒤에 주면 얼마나 감동받을까'라고 혼자서 꽁냥꽁냥 생각하면서 적금을 들어서 10년 동안 해서 저한테 선물을 준 게 마음이 너무 예뻤다. 그래서 좀 심쿵 했었다"라며 남편 개코와의 일화를 털어놓았다.
한편, 1983년생으로 만 39세가 되는 김수미는 2011년 2살 연상의 개코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 태우 군과 딸 태이 양을 두고 있다.
사진=유튜브 채널 '수미김 티비'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