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라디오스타’에서 현영이 80억 CEO 타이틀에 대해 부담감을 드러냈다.
25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강수정, 현영, 최여진, 아유미와 함께 2000년대 예능사를 돌아보는 ‘예능 퀸덤’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 현영은 지난 ‘라스’ 출연 이후에 얻었던 80억 CEO 타이틀에 대해 “의류 사업 80억 매출이라고 경솔하게 이야기를 했다. 그 이후로 계속 ‘80억 CEO’라고 기사가 나더라. 그래서 외출 할 때도 너무 부담스럽더라. 그런데 이제는 의류 사업 지분을 넘기고 나왔다. 넘기면서 돈을 좀 받았다”면서 웃었다.
또 이날 강수정은 오랜만에 ‘라스’에 출연했음을 전했다. 강수정은 “15년만에 다시 출연을 한다. ‘라스’ 20회 때 출연을 했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강수정은 “당시에 MC들이 정말 아무말이나 막 했다. 당시 방송 후에 저한테 ‘강수정 맷집이 세다’는 댓글이 많이 달렸다. 그런데 요새는 많이 약해졌더라”면서 자신의 이야기를 기다려주고, 설명을 해주는 김구라의 모습에 깜짝 놀라 웃음을 줬다. 강수정은 “(15년 전) 그 때는 이분들이 ‘하루만 살려고 그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 예능은 하나도 모른다. 옛날엔 너무 독했다. 옛날 방송에서는 방송 중에도 뺨 맞고 그랬었다”고 회상했다.
최여진은 강수정과의 친분을 드러내며 “수정 언니한테 빨리 방송을 다시 하라고 이야기를 많이 했다. 언니가 변함없다. 뭘 먹는건지, 피부 유지 비결도 궁금하다. ‘여걸식스’를 할 때 강수정 언니랑 현영 언니가 인기가 정말 많았다. 인기 양대산맥이었다. 모든 남자 게스트들이 좋아했다. 둘이 유독 인기가 많았다”고 말했다.
강수정도 당시의 인기를 인정했고, 현영은 “그러다가 ‘여걸식스’에 최여진이 합류했을 때 긴장했다. 몸매도 나랑 비슷하고”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또 현영은 “’여걸식스’에서 러브라인을 담당했다. 그 때 인기가 많아져서 예능 6개를 하고, 영화도 찍고, 드라마도 했다. 너무 스케줄이 많아서 촬영장에 가는 길에 쓰러진 적도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MBC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